"어디 가서 선거운동 해야할지"..선거구 획정 지연에 후보들 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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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회의 지방의원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면서 출마자들이 발을 동동구르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광역의원 선거구의 인구편차를 4대1에서 3대1로 축소하면서 광역의원 정수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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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50일 남았는데 지역구도 유권자도 확정 안돼"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박진규 기자 = "저는 어디 가서, 누구한테 선거운동을 해야 합니까?"
6·1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회의 지방의원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면서 출마자들이 발을 동동구르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광역의원 선거구의 인구편차를 4대1에서 3대1로 축소하면서 광역의원 정수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광역의원 정수 조정이 돼야만 각 시군의 기초의원 선거구를 획정할 수 있다.
3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지난 5일 열렸지만 선거구 획정을 위한 선거법 개정안 처리는 불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초의원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정치개혁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중대선거구 도입보다는 광역의원 정수조정이 우선이라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전남의 경우 헌재 결정대로 3대1 인구편차를 적용하면 강진군과 장흥군 광역의원 선거구가 하나씩 줄고 순천시와 나주시는 그만큼 늘게 된다.
광역의원 선거구가 바뀌면 그에 따른 기초의원 선거구 조정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은 그동안 공을 들였던 선거구가 일부라도 조정될 경우 당락이 바뀔 수 있어 선거일이 가까워 올수록 초조할 수밖에 없다.
3명의 나주시의원을 뽑는 전남 나주시 다선거구의 경우 선거구가 조정되면 인구 3만9000여명의 빛가람동은 단독 선거구로 분리되고, 인구 4000여명의 봉황면과 2500여명의 세지면은 인접한 나주시 라선거구와 합쳐질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봉황면과 세지면을 기반으로 나선 예비후보자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봉황면을 기반으로 하는 임채수 예비후보(53‧더불어민주당)는 "봉황면과 세지면이 빛가람동과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큰데 아직은 선거구가 어떻게 재편될지는 알 수 없어 답답하다"며 "일단 현행 선거구에 맞춰 빛가람동에서 아침 출근인사를 진행하고 낮에는 봉황면과 세지면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토로했다.

유권자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후보를 제대로 알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2개의 선거구가 합쳐질 가능성이 높은 장흥군 제1선거구 정일권 전남도의원 예비후보(49‧더불어민주당)는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명함을 나눠주면 유권자들이 선거구가 어떻게 되느냐고 먼저 물어본다"며 "내 지역구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유권자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운동에만 매진하기도 쉽지 않다"고 전했다.
국회 안팎에서는 현 상황대로라면 4월 국회 처리도 불확실하고, 후보자 등록일인 5월12일이 넘어서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주당 원내관계자는 "15일에도 본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선거구 획정은 물 건너간다"며 "위헌 소지가 있는 제도로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게 된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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