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당첨금 122억' 툭 치고 간 행인 덕분에 복권 1등 당첨된 여성

전민재 에디터 2022. 4. 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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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여성이 지나가던 남성과 부딪혀 복권 판매기 버튼을 잘못 눌렀다가 1,000만 달러(한화 약 122억 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에드워즈는 캘리포니아주 복권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즉석 복권을 사기 위해 복권 자동판매기에 40달러(약 4만8,900원)를 넣었는데 순간 무례한 남성이 밀치고 지나갔고, 의도치 않게 30달러(약 3만6,600원) 복권 버튼을 누르게 됐다"면서 "나를 밀친 남성은 사과조차 하지 않고 상점을 나가서 불쾌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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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여성이 지나가던 남성과 부딪혀 복권 판매기 버튼을 잘못 눌렀다가 1,000만 달러(한화 약 122억 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워싱턴포스트는 라퀘드라 에드워즈라는 이름의 여성이 지난해 11월 로스앤젤레스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우연히' 1,000만 달러 복권에 당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에드워즈는 캘리포니아주 복권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즉석 복권을 사기 위해 복권 자동판매기에 40달러(약 4만8,900원)를 넣었는데 순간 무례한 남성이 밀치고 지나갔고, 의도치 않게 30달러(약 3만6,600원) 복권 버튼을 누르게 됐다"면서 "나를 밀친 남성은 사과조차 하지 않고 상점을 나가서 불쾌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복권 가격은 1달러에서 30달러(약 1,220원~3만6,600원)까지 다양한데, 에드워즈는 원래 30달러보다 저렴한 가격의 복권을 살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차로 돌아가 복권을 긁고 나서야 당첨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처음에는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며 "운전을 하면서도 여러 번 당첨된 복권을 다시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에드워즈는 이어 "결국 차를 세워 모바일 앱으로 당첨 복권을 스캔했고, (1등 당첨은) 진짜일 리 없다며 끊임없이 의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당첨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선 "상금에 당첨되고 '나는 이제 부자다'라는 말 밖에 안 나왔다"면서 "당첨금으로는 집을 사고, 비영리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드워즈가 구매한 즉석 복권

캘리포니아주 복권 측의 통계에 따르면 에드워즈가 당첨된 복권인 '200X Scratchers'로 1,000만 달러에 당첨될 확률은 약 300만 분의 1입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캘리포니아 복권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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