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북부 코로나 다시 증가세..미 하원 의장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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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코로나가 사그라지는 줄 알았던 미국에서 동북부 일대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밀접 접촉한 펠로시 하원 의장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코로나 확진자가 3만 명 미만으로 감소한 미국이지만 최근 워싱턴DC와 뉴욕시를 중심으로 한 동북부 주요 대도시에서 빠르게 감염 재확산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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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는 코로나가 사그라지는 줄 알았던 미국에서 동북부 일대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밀접 접촉한 펠로시 하원 의장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 평균 코로나 확진자가 3만 명 미만으로 감소한 미국이지만 최근 워싱턴DC와 뉴욕시를 중심으로 한 동북부 주요 대도시에서 빠르게 감염 재확산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기준으로 일주일 평균 낸 하루 확진자는 2주 전과 비교하면 워싱턴DC는 106%, 뉴욕시는 51% 각각 증가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파우치/백악관 수석의료 보좌관 : 앞으로 두어 주 넘게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를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충분한 면역력을 갖추고 있어 입원 환자가 폭증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특히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을 비롯해 러몬도 상무장관, 갈런드 법무장관 등과 연방 의원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최근 바이든 대통령과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했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감염되더라도 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바이든 대통령이 어느 순간에 코로나에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그는 두 번째 부스터 접종도 했고, 필요한 조치를 했습니다. 대통령의 주치의들은 그가 업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실내외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한 상태입니다.
해리스 부통령도 미 상원 회의를 진행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도 유명 배우들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부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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