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최대은행 스베르방크 "제재로 해외 송금 서비스 중단"

백운 기자 2022. 4. 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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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스베르방크가 서방 제재로 해외 외화 송금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은행은 다만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의 해외 송금은 아무런 제약 없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지난 6일 스베르방크와 러시아 최대 민간은행인 알파방크를 금융 시스템에서 전면 차단하는 제재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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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스베르방크가 서방 제재로 해외 외화 송금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스베르방크 공보실은 "외국 은행들에 있는 계좌를 이용하는 외환 거래에 대한 제재가 발효하면서 7일부터 외국으로 외화 송금이 불가능해졌다"면서 "이 같은 제한이 모바일 송금과 은행 방문 송금 모두에 적용된다"고 전했습니다.

은행은 다만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의 해외 송금은 아무런 제약 없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지난 6일 스베르방크와 러시아 최대 민간은행인 알파방크를 금융 시스템에서 전면 차단하는 제재를 취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러시아 은행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됐고, 미국 기업이나 미국인들이 이 은행들과 거래하는 것도 금지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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