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대사 지명자 "북한 CVID가 미국 목표"

김용철 기자 2022. 4. 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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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지명자가 미국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의 비가역적이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강조했습니다.

1년 이상 공석이었던 주한 미국 대사로 내정된 필립 골드버그는 강력한 제재와 대화로 북한을 비핵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필립 골드버그/주한 미국 대사 지명자 :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는 어려운 목표이지만 우리의 비확산 목표에 매우 잘 부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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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지명자가 미국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의 비가역적이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강조했습니다. 

김용철 기자입니다.

<기자>

1년 이상 공석이었던 주한 미국 대사로 내정된 필립 골드버그는 강력한 제재와 대화로 북한을 비핵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CVID, 즉 비가역적이고 검증 가능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미국의 핵 비확산 목표와 부합한다고 말했습니다.

[필립 골드버그/주한 미국 대사 지명자 :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는 어려운 목표이지만 우리의 비확산 목표에 매우 잘 부합합니다.]

바이든 정부가 그동안 사용하던 '완전한 비핵화' 대신 북한이 거부감을 드러내는 CVID라는 용어를 소환한 것은 대북 태도에 변화를 시사하는 것은 아닌지 주목됩니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북한의 계속된 도발이 우려된다며 한미일 간 견고한 동맹과 강화된 억지력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일 두 나라가 협력하는 길을 찾도록 돕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한국 문화를 통한 한미 양 국민 간 깊은 유대 관계도 강조했습니다.

[필립 골드버그/주한 미국 대사 지명자: 미국인들은 한복이나 김치 뿐 아니라 방탄소년단이나 오징어게임 같은 최근의 문화현상까지, 한국의 풍부한 문화를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당선인의 한미 정책협의대표단은 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장관이 참여하는 연례회의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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