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112 전화해 "식사하시죠"..보이스피싱범 잡은 택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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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들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속속 검거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택시 기사 A 씨는 지난 2월, 보이스피싱을 수사 중인 경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자신이 한 달여 전 시흥에서 태웠던 승객이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인 것을 알게 됐습니다.
수원과 평택에서도 택시 기사들이 '수금하려면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말하거나 계속 행선지를 바꾸면서 누군가와 연락을 주고받는 승객의 이상한 행동을 보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거책 검거를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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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들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속속 검거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택시 기사 A 씨는 지난 2월, 보이스피싱을 수사 중인 경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자신이 한 달여 전 시흥에서 태웠던 승객이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인 것을 알게 됐습니다.
다음날 A 씨는 호출을 받고 시흥에서 승객을 태웠는데요.
한 달 전 태웠던 바로 그 승객이었습니다.
이에 A 씨는 지인과 식사 약속을 잡는 척 112에 전화를 걸어 '형님, 점심 어디서 먹을까요'라고 물었습니다.
범죄 신고라는 걸 눈치챈 경찰은 택시 위치를 파악한 뒤 고속도로순찰대를 투입해 수거책을 검거했습니다.
수원과 평택에서도 택시 기사들이 '수금하려면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말하거나 계속 행선지를 바꾸면서 누군가와 연락을 주고받는 승객의 이상한 행동을 보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거책 검거를 도왔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피싱 지킴이'로 선정을 하고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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