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 해상서 해경 헬기 추락..2명 사망·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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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가 추락해 부기장 등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청에 따르면 오늘(8일) 새벽 오전 1시 반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방 321㎞ 해상에서 남해해경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가 추락했습니다.
이 헬기는 마라도 인근 해상에 있던 경비함정 3012함에 구조대원 6명을 내려준 뒤 이륙 후 다시 부산으로 가려다가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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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가 추락해 부기장 등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청에 따르면 오늘(8일) 새벽 오전 1시 반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방 321㎞ 해상에서 남해해경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한 승무원 4명 가운데 항공대 부기장인 51살 정 모 경위와 전탐사인 28살 황 모 경장이 숨졌고, 정비사인 42살 차 모 경장이 실종됐습니다.
기장인 최 모 경감은 해경 경비함정 3012함에 구조돼 생명에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는데, 해경은 날이 밝으면 다른 헬기를 통해 최 경감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이 헬기는 마라도 인근 해상에 있던 경비함정 3012함에 구조대원 6명을 내려준 뒤 이륙 후 다시 부산으로 가려다가 추락했습니다.
헬기는 이륙 후 얼마 되지 않아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경비함정 3012함은 어제(7일) 대만 해역에서 조난 신고가 접수된 '교토 1호'를 수색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현재 침몰 해역 주변에 해경 경비함정 7척과 해군 군함·해수부 어업지도선 6척, 민간어선 4척을 동원해 실종된 항공대 승무원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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