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스티커 완성본 110만원에 떴다.. 중고 사이트 시세표 보니

포켓몬빵 품귀 현상을 빚어낸 스티커 ‘띠부띠부씰’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159가지 전종을 모두 모아 앨범처럼 만든 ‘씰 북’은 10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고 캐릭터마다 값을 매긴 시세표까지 등장했다.
7일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 당근마켓 등에는 포켓몬빵에 동봉된 띠부띠부씰을 판매하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눈길을 끈 것은 159종의 스티커를 전부 모아 만든 씰 북으로, 이 경우 가격은 80만원에서 110만원에까지 이른다. 1~5종류의 캐릭터가 빠져 있다면 값은 수 십만원 더 깎인다.
상품 설명란에는 “전부 미개봉 상태. 직접 빵 뜯어서 120개 모으고 나머지는 직접 구하러 가서 상태 보고 산 물품들. 구겨지거나 손톱자국 전혀 없는 제품만 골라 넣었다”는 안내가 적혀있다. 또 대부분 “OPP 작업을 마쳤다” 등 스티커를 보호하기 위해 투명 필름을 붙였다는 설명도 덧붙여져 있다.
1990년대 말 국민 간식으로 불렸던 포켓몬빵은 지난 2월 24일 재출시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옛 추억을 소환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스티커 수집 열풍이 불었다. 그 덕에 캐릭터의 희귀성에 따라 값을 매긴 ‘띠부띠부씰 시세표’까지 등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 공유되고 있는 시세표에 따르면 가장 비싼 캐릭터는 ‘뮤’와 ‘뮤츠’로 가격은 5만원이다. 포켓몬빵이 하나에 1500원인 점을 생각하면 무려 30배 이상에 팔리고 있는 것이다. 흔한 종류는 1000~2000원 사이지만 4000~7000원 선에서 거래되는 것도 많다.
한편 SPC삼립에 따르면 포켓몬빵 7종은 재출시 40일 만에 무려 1000만개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약 23만게가 팔린 셈이다. 인기를 증명하듯 한 대형마트 앞에서는 ‘오픈런’ 행렬이 벌어졌고 유명 연예인과 유튜버들도 포켓몬빵 인증 대열에 합류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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