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황희두 "조민 입학취소는 국가폭력..조국의 딸이니까 모든 걸 감내해야 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조민 입학취소, 같은 청년으로서 마음아프고 분노 느껴..국가폭력 표현에 동의- 전체 국회의원 자녀 전수조사 요구에는 왜 침묵했는지 묻고 싶어- 표창장 위조 보도 vs 슬리퍼 완판 보도..말도 안 되는 언론 플레이- 지난 대선, 이준석 세대포위론, 젠더 갈라치기 결과적으로 실패..2030 여성 민주당에 결집- 정치인들, 청년 가르치는 태도, 당위론 안 돼..인간의 욕망 인정하고 민생 챙겨야■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조민 입학취소, 같은 청년으로서 마음아프고 분노 느껴..국가폭력 표현에 동의
- 전체 국회의원 자녀 전수조사 요구에는 왜 침묵했는지 묻고 싶어
- 표창장 위조 보도 vs 슬리퍼 완판 보도..말도 안 되는 언론 플레이
- 지난 대선, 이준석 세대포위론, 젠더 갈라치기 결과적으로 실패..2030 여성 민주당에 결집
- 정치인들, 청년 가르치는 태도, 당위론 안 돼..인간의 욕망 인정하고 민생 챙겨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4월 7일(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황희두 이사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 최경영 : 부산대학교가 대학본부 교무회의 열고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의 2015학년도 의전원 입학취소 예비행정 처분안을 가결했습니다. 입학취소 그리고 학적 말소 처분된 건데 의사면허도 취소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렇게 되면.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황희두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일단 이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부산대학교가 입학취소, 학적 말소 처분을 했습니다.
▶ 황희두 : 일단 저도 같은 청년으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분노도 많이 느꼈습니다. 어떤 변호사님은 국가폭력에 비유하기도 했는데 크게 공감이 가더라고요. 일각에서는 조국의 딸이니까 모든 걸 감내해야 한다 이런 논리로 모든 행위들을 정당화하는데 만약 그렇다면 전체 국회의원 자녀 전수조사 요구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거에는 왜 다들 침묵했는지 묻고 싶고 애초 1단계 서류전형 통과한 건 본인 영어 성적이 우수했기 때문이고 실제 부산대에서도 표창장은 입시 영향이 없다고도 했는데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게 유죄 정경심 교수는 유죄 판결이 지금 확정이 됐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이제 조민 씨가. 조민 씨는 그럼 어떻게 되는 거죠, 형사적으로는?
▶ 황희두 : 한번 형사적으로는 저도.
▷ 최경영 : 이게 어떤 분은 연좌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 황희두 : 저도 그래서 이게 지금 정경심 교수의 유죄에 대해서도 사실 하고 싶은 말는 많지만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게 직접적으로 조민 씨한테 이렇게까지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게 맞는 건가. 그리고 지금 이 평가가 맞는 건가. 남들이 다 돌 던진다고 해서 과거에 있었던 모든 것들을 부정하는 게 맞는 건가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또 조국 일가에 대한 잣대를 다른 정치인에게도 똑같이 들이대달라는 게 편파적인 거냐 이렇게 SNS에서 쓰시기는 했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데 이제 조국 전 장관에 관한 실망 그리고 거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그게 또 민주당에 미치는 영향 이런 것들을 걱정하는 민주당 지지자들도 분명히 있지 않을까요?
▶ 황희두 : 맞습니다.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조국 전 장관을 향한 검찰의 무자비한 수사가 이루어질 때 주변인까지 총 100군데 압수수색이 이루어졌거든요. 언론에서는 그리고 소위 새벽 3시 보도까지 이어가면서 24시간 틈나는 대로 망신주기 일삼아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포털에는 단독 속보 이런 걸 통해 일거수 일투족이 박제가 됐거든요. 그러니까 조국 전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 지명된 후 그리고 취임하고 나서 사퇴하고 나서 심지어 지금 2년 반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도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평소 인권을 중시하던 단체들조차 혼자 살던 조민 씨 집에 찾아가 밤늦게 초인종 누르고 피멍까지 들게 한 TV조선 기자들에 대해서는 일제히 침묵하더라고요. 그런데 법무부 장관 딸이기 이전에 조민 씨도 일반 청년 아니겠습니까? 물론 무조건 잘못이 없다거나 아예 그냥 비난하지 말자거나 이런 취지가 아니라 앞으로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 모든 정치인하고 고위공직자들을 향한 검증 잣대를 똑같이 들이대자. 이런 취지였고요. 심지어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보다 훨씬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언론이 논란을 덮어주고 오히려 황당한 보도들이 일부 나오고 있으니까 그걸 보면서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 최경영 : 그러니까 잘못은 했지만 그 정도로 비난하고 그 정도로 검찰이 수사할 일이었는가. 어떤 정도가 너무 심했던 것 아닌가. 이런 말씀이신 거죠? 그게 공정인가.
▶ 황희두 : 그러니까 남들이 다 비판, 비난한다고 할 때 거기에 그냥 탑승해서 무조건 욕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데 과연 그 욕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많은 시민들이 그러면 그분의 자녀들도 들여다보자고 했을 때는 왜 그냥 모른 척 넘어갔는가. 그걸 묻고 있는 겁니다.
▷ 최경영 : 김동민 님은 “표창장 위조는 사실 맞잖아요.” 이렇게 말씀하시고 장봉기 님도 “청년이면 다 용서해야 합니까?” 이런 말씀이신데. 그러니까 아직까지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들이 있단 말이죠.
▶ 황희두 : 맞습니다. 이로 인해서 저도 며칠간 포털에 많은 기사가 나가고 많은 비난과 심지어 DM이나 이런 걸 받기로 했는데 제가 그래서 요구하는 것은 무조건 우리가 덮어주고 넘어가고 뭐 그러자는 취지가 전혀 아니고요. 그냥 같은 잣대로 우리가 봤을 때 이건 너무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이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환경을 바꿔가야 한다는 취지였습니다.
▷ 최경영 : 그러면 비상식적이지 않으려면 지금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과 관련된 배우자와 관련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이랄지 이런 문제들도 똑같이 처리를 해야 한다. 똑같이 수사를 하고 그리고 그걸 단죄를 해야 한다 그런 말씀이신가요? 혐의가 드러나면.
▶ 황희두 : 맞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언론들은 뭐 슬리퍼 그다음에 후드티 이런 기사를 지금 많이 보내고 있단 말이죠. 거기에 관해서는 지금 굉장히 비판을 하셨어요.
▶ 황희두 : 사실 아까 표창장 위조에 대해서도 그게 반박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은데 이미 예전부터 방송에서 많이 나왔기 때문에 일단 그건 넘어간다고 치더라도 예를 들어서 말씀주셨듯이 슬리퍼 완판 이런 게 언론에 선택적 보도가 아닌가. 그리고 편향적인 프레임 설정이 아닌가라고 저는 생각을 했거든요. 조국 일가를 향한 거의 물량공세에 가까운 보도가 이어질 때는 검증이다 권력 감시, 견제, 비판은 당연한 책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김건희 씨를 향해서 어떻게 저런 식으로 의혹 논란들을 덮어주는 걸 넘어서 정말 말도 안 되는 언플을 한다고 저는 생각했거든요.
▷ 최경영 : 언론플레이.
▶ 황희두 : 네. 언론플레이를. 그런데 이명박근혜 정부 때 떨어진 언론 자유지수가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다시 40위권으로 회복되고 그래서 3년 연속 아시아 1위를 달성했다고 알고 있는데 정작 언론 신뢰도 지수는 수년째 계속 꼴찌 아닙니까? 요즈음 그래서 클릭 장사에만 초점을 맞춘 것 같다는 전문가들이나 일부 언론인들 사이에서도 그런 부끄럽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왜 레거시에서 뉴미디어로 점점 관심을 빼앗기는가. 여기에 대해서도 언론인들의 깊은 성찰과 반성이 있어야 하지 않나. 권력감시, 비판 당연히 해야 되고 그게 틀렸다는 게 아니라 내부도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 최경영 : 지난 대선 기간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 디지털 대변인 맡으셨잖아요.
▶ 황희두 : 제가 1월 27일 대법원 선고 다 내려놓기는 했었는데 뭐 이런저런 역할을 잠깐 했었습니다.
▷ 최경영 : 그때 청년들 민심 같은 거는 많이 보셨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고 대선 결과는 어떻게 평가를 하는지도 궁금하네요.
▶ 황희두 : 관심사로 보면 내 집 마련의 꿈이나 젠더 갈등이나 주식이나 경제나 기업이나 정말 다양해서 이렇게 전체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운데 일단 제일 중요한 거는 요즈음 청년들은 특정 정당에 영원히 마음을 주는 게 아니니까 계속 눈치도 보고 말도 잘 들어라라는 정서가 기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대선 과정에서 좀 어떻게 보면 아쉬웠던 것은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세대포위론, 젠더 갈라치기 이런 걸 앞세우면서 전략, 전술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어쨌든 그 결과적으로 저는 실패했다고 생각하는데 2030 여성들이 거기에 분노해서 마지막에 결집을 하고 현재 이재명 후보의 강한 지지자가 됐다고 봐요. 그런 긍정적인 에너지로 민주당의 미흡한 부분들을 채워가려고 하고 있고 이걸 보면서 저도 우리 세대 언어를 찾았다고 생각하는데 아쉬웠던 것은 정치인들이 더 이상 청년들을 가르친다거나 당위만으로 설득을 한다거나 이럴 게 아니라 인간의 욕망도 어느 정도는 인정도 하고 또 민생도 잘 챙기고 개혁할 부분은 또 개혁도 하고 그래야 된다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지금 민주당에 대한 많은 요구가 있고 민주당은 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뭐 시위집회도 나오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최경영 : 민주당은 할 수 있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K7699님은 “대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졌지만 그건 민주당이 아니라 이재명이라 그런 거고 민주당은 착각하면 큰일납니다.”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 황희두 : 정말 틀린 말씀 하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틀린 말씀 하나도 없다. 민주당은 뭔가 더 훨씬 더 쇄신해야 한다.
▶ 황희두 : 사실 저도 민주당에서 이런저런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비판에 대해서 피할 수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모든 정치인들 혹은 정치인 지망생들은 전체 국민들의 생각도 당연히 신경 쓰고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민주당을 굉장히 무조건 지지해주시고 열심히 힘을 실어주시는 분들에 대해서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분들이 당연히 민주당을 찍어줄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런 분들의 이야기도 우리가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렇게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황희두 :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문화재청, ‘문대통령 북악산 절터초석 착석’ 논란에 “지정문화재 아냐”
- 과속 표지판 또 바뀌나?…‘5030’ 후퇴 조짐
- “러시아군, 비무장 민간인에 발포…키이우·체르니히우선 철수 완료”
-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대비 4차 백신 접종 계획 시동
- “1등급 소고기로 바꿔요” 1,600억 사기범 베트남서 송환
- 경찰 지원은 ‘정상 청력자’만 가능할까?
- 1억 4천만 원 챙긴 ‘그놈’…‘깡통 전세’ 사기 못 막나
- 공무원이 ‘골프장 VIP 할인’…경남 공직사회 기강해이 심각
- 흉기 품고 거리 나섰던 남성 ‘무죄’…“교도소 가려고 그랬다”
- “왕벚나무는 제주 고유종” vs “1개체는 일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