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0.5%P 금리 인상 무게..월 116조 원 양적긴축 시사

김석재 기자 2022. 4. 7.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준이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회의 참석자들은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라가거나 강해진다면 향후 회의에서 한 번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들중 다수는 연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도는 물가상승률과 인플레이션 리스크 등을 고려할 때 당장 3월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선호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커다란 단기적 불확실성을 고려해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연방준비제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것은 물론 과거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의 양적긴축에 곧 착수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연준이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회의 참석자들은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라가거나 강해진다면 향후 회의에서 한 번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들중 다수는 연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도는 물가상승률과 인플레이션 리스크 등을 고려할 때 당장 3월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선호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커다란 단기적 불확실성을 고려해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리인상과 함께 긴축 통화정책의 양대 수단인 양적긴축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월 950억 달러, 약 115조 7천 원의 한도 내에서 진행될 전망입니다.

의사록은 "회의 참석자들이 양적긴축의 월 상한선을 미 국채 6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 350억 달러로 하는 게 적절하다는 데 대체로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7∼2019년 당시 월 상한선이 최대 500억 달러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양적긴축은 종전보다 2배에 가까운 속도로 진행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