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 주요 금융기관 전면 차단..대러 신규 투자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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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등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발생한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 의혹 이후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G7과 EU 등 30여 개국이 동참하는 이번 제재에 따라 우선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스베르방크와 러시아 최대 민간은행인 알파뱅크가 국제 금융 시스템에서 전면 차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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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등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발생한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 의혹 이후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미 고위 당국자는 현지 시각으로 어제(6일) "러시아의 최대 은행을 전면 차단함으로써 러시아 금융에 가하는 충격을 비약적으로 높이겠다"며 대러시아 추가 제재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G7과 EU 등 30여 개국이 동참하는 이번 제재에 따라 우선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스베르방크와 러시아 최대 민간은행인 알파뱅크가 국제 금융 시스템에서 전면 차단됩니다.
이 당국자는 "이들 기관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고 미국인이 이들 기관과 거래 역시 금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에너지 관련한 거래에 대해서만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 그동안 에너지분야에 한정됐던 러시아에 대한 신규 투자가 전 분야로 확대돼 전면 금지됩니다.
이와 함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두 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부인과 딸을 비롯한 러시아 핵심 인사와 그 가족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경원 기자leek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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