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6·1 지방선거]⑬ 경남지사 대진표 윤곽..창원성산·의창 보궐선거 생기나
[KBS 창원] [앵커]
국민의힘 경남지사 선거 공천 신청에 박완수 의원과 이주영 전 장관 2명이 이름을 올리면서 경남지사 선거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현직 국회의원의 경남지사와 창원시장 등 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창원시 성산구와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예상돼 6·1지방선거 판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오늘(6일) 경남지사 선거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창원시의창구 박완수 국회의원과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입니다.
'윤핵관'으로 꼽히는 창원시마산회원구 윤한홍 국회의원은 윤석열 정부 장관으로 거론되며 경남지사 선거 출마를 접었습니다.
김태호, 박대출, 윤영석 의원은 공식적으로 경남지사 불출마를 선언했고 조해진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로 돌아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13일 경선 후보를 정해 열흘 뒤인 23일 공천자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군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양문석 전 민주당 통영고성지역위원장, 신상훈 경남도의원, 성덕주 시민운동가가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두관, 김정호, 민홍철 국회의원은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로 국회의원 보궐선거 가능성이 있는 지역구는 현재까지 창원시 성산구와 의창구입니다.
경남지사 선거에 공천 신청을 한 박완수 의원과 함께 강기윤 의원이 창원시장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변수 등장에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경남지사에서 창원시성산구 보궐선거 출마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여영국/정의당 대표 : "도지사 출마로 가닥을 잡고 있는데, 만약에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진행되면 불가피하게 보궐선거에 출마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창원시장 출마자가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고, 민주당에서는 창원시의창구에 김지수 전 경상남도의회 의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재욱/경남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 "특정 정당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보기 어렵고 중앙정치가 오히려, 대통령 지지율이 절대적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봅니다."]
여야 각 정당은 이번 달 안으로 지방선거의 공천자를 확정해 대진표를 정한다는 계획이며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은 이보다 늦은 다음 달 초 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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