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최고 연6%대 치솟자..농협銀 적격대출 이틀만에 '완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가 연 6%를 훌쩍 넘어서면서 3%대 금리의 정책모기지 상품인 '적격대출'이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이 지난 4일부터 판매한 2분기 적격대출 300억원 한도가 전날 오후 모두 소진됐다.
시중은행 고정형 주담대의 최고 금리가 최근 연 6%를 넘어서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적격대출로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가 연 6%를 훌쩍 넘어서면서 3%대 금리의 정책모기지 상품인 '적격대출'이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이 지난 4일부터 판매한 2분기 적격대출 300억원 한도가 전날 오후 모두 소진됐다. 하루 만에 207억원(69%) 규모의 대출 신청이 접수된 데 이어 이틀 만에 완전히 동난 것이다.
지난 1일 1000억원 한도로 2분기 판매를 재개한 우리은행도 현재 4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적격대출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한도가 2000억원으로 가장 많아 아직까진 여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격대출은 10~40년의 약정 만기 동안 고정금리로 원리금을 매달 갚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가 받을 수 있다. 담보 주택 가격은 9억원 이하여야 한다. 대출 최대 한도는 5억원으로 적격대출의 평균 금리는 연 3.95% 수준이다.
시중은행 고정형 주담대의 최고 금리가 최근 연 6%를 넘어서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적격대출로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채권금리 급등으로 시중은행의 혼합형(5년간 고정금리·이후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며 "적격대출 금리는 아직 3%대 후반대여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
시중은행들은 대출 규제와 금리 상승으로 올 들어 가계대출 감소세가 이어지자 금리 인하에 속속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전날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상품 금리는 0.15%포인트(p), 혼합형은 0.45%p 내렸다. 농협은행도 8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3%p 인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이즈원 출신' 히토미 충격 근황…日예능서 '끔찍한 표정'[영상] - 머니투데이
- '사내맞선' 안효섭, 배우 박지현과 열애설…수상한 SNS 사진 뭐길래 - 머니투데이
- 한혜진 "첫 남친 생일로 만든 비밀번호 22년째 사용 중"…왜? - 머니투데이
- 日영화계 '미투' 강타…"내 영화 출연하면 성공한다" 성관계 강요 - 머니투데이
- "이근, 기밀임무 사실…다른 한국인도 전투 투입" 공식 확인 - 머니투데이
- "두 아들에 유서 썼다" 유준상, 저체온증 와 구급차 실려가…무슨 일? - 머니투데이
- "루이비통 30만엔" 일본인만 데려갔다…명동 '비밀 매장' 들어서자[르포] - 머니투데이
- 로제 'APT' 인기 언급한 이창용…"아파트값 오를까 걱정입니다" - 머니투데이
- "민희진·방시혁, 중국에서 극적 화해?"…온라인에 퍼진 '웃픈' 사진 - 머니투데이
- 체코, 美이의제기에 '원전계약' 일시보류...한수원 "차질없이 진행"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