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인수위, 중기부 해체 검토' 보도에 "디지털 시대 역행"

강민우 기자 2022. 4. 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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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에서 '중기부 해체'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중기부 해체는 디지털 시대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박영선 전 장관은 오늘(6일), 자신의 SNS에 "인수위 발 중기부 해체 검토라는 기사가 떠서 놀란 가슴에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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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에서 '중기부 해체'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중기부 해체는 디지털 시대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박영선 전 장관은 오늘(6일), 자신의 SNS에 "인수위 발 중기부 해체 검토라는 기사가 떠서 놀란 가슴에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글을 올렸습니다.

박 전 장관은 "이제 벤처·스타트업·혁신중소기업의 시대"라며 "과거 대기업주도의 성장 프레임과 수직 계열화된 산업시스템으로는 빠른 기술발달이 가져오는 새로운 디지털 시대 변화에 대처할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디지털 시대에 속도전은 물론 새로운 시각의 융합과 연결, 각 분야의 수평적·분업적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대기업의 자본과 경험, 벤처·혁신중소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가 시너지를 내야 글로벌 선도국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지난 2년간 코로나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의 수출과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 곳도 벤처스타트업과 혁신중소기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전 장관은 "중기부 탄생은 소상공인이 처음으로 새로운 경제주체로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에 대한 포용적이고 새로운 정책과 시각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특히 한국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나라"라며 "중기부 해체는 시대를 역행하는 일이다. 중기부는 오히려 더욱 강화돼야 하는 부처"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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