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나운서는 다 줘야"로 쫓겨난 강용석..12년만에 국민의힘 복당?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5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강용석 변호사의 복당을 승인했다. 복당을 신청한 지 하루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강 변호사는 “각별히 언행에 신중하고 품행에 방정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서울시당은 5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강 변호사에 대한 복당을 심의,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복당 여부는 당 최고위원회에서 심사한다. 그러나 최고위가 강 변호사의 복당을 승인할 지는 미지수다. 강 변호사는 연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거론하며 무차별적인 공격을 퍼붓고 있다.
강 변호사는 서울시당이 자신의 복당을 승인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페이스북에 “기쁜 소식”이라며 “앞으로 당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각별히 언행에 신중하고 품행에 방정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강 변호사는 18대 총선에서 서울 마포을에 출마해 당선됐지만, 아나운서 비하 발언 논란으로 2010년 9월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제명·출당 처분을 받았다. 강 변호사는 대학생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여성 아나운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 줄 생각을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강 변호사는 19대 총선 때 같은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5.9%의 득표율로 낙선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제명 처분을 받은 자의 경우 5년 이내 재입당할 수 없다. 강 변호사는 제명된 지 12년이 지나 재입당 요건은 된다.
강 변호사는 최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고민하고 있을 때 자신이 진행하는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에서 “무소속으로 한 번 나가고 나서 결심한 게 있다. 선거는 절대 무소속으로 안 나갈 거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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