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부차 학살은 고의..학살 명령자 책임물을 것"

김기태 기자 2022. 4. 6.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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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장관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및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로 향하기 직전 취재진에게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 물러나면서 그곳에 남긴 죽음과 파괴를 전 세계가 보고 있다"며 "특히 부차 지역에 남겨진 공포를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블링컨 장관은 "우리가 부차에서 본 것은 악당 부대의 무작위적인 행동이 아니다"라며 "그것은 죽이고, 고문하고, 강간하고, 잔학행위를 저지르는 고의적인 군사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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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5일(현지 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부차 지역 학살 의혹에 대해 러시아군의 '고의적인 군사행동'이었다고 비난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및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로 향하기 직전 취재진에게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 물러나면서 그곳에 남긴 죽음과 파괴를 전 세계가 보고 있다"며 "특히 부차 지역에 남겨진 공포를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블링컨 장관은 "우리가 부차에서 본 것은 악당 부대의 무작위적인 행동이 아니다"라며 "그것은 죽이고, 고문하고, 강간하고, 잔학행위를 저지르는 고의적인 군사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관련 보도들은 믿을 수 있는 것 이상"이라며 "증거는 세상이 보고 있는 그곳에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이는 이런 행위를 저지르고 명령한 이들에게 책임이 있음을 언젠가는, 또 어떻게 해서든 확실히 하려는 우리와 전 세계 국가의 결의를 강화한다"며 우크라이나 지원 지속과 대(對)러시아 압박 강화에 대한 결의 역시 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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