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가족 전체가 시련 · 환란 상태..고통 잊기 위해 집필"

한세현 기자 2022. 4. 5. 2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늘(5일) 오후 3시 공개한 자신의 저사 '가불 선진국' 북 토크에서 "저는 물론이고 저희 가족 전체가 시련과 환란 상태에 있다"고 힘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출판사 메디치미디어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북토크에서, "목에 칼을 차고, 발에 족쇄를 차고 있는 상황이라서 아직 터널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고통을 잊기 위해 책을 썼다고 덧붙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늘(5일) 오후 3시 공개한 자신의 저사 '가불 선진국' 북 토크에서 "저는 물론이고 저희 가족 전체가 시련과 환란 상태에 있다"고 힘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출판사 메디치미디어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북토크에서, "목에 칼을 차고, 발에 족쇄를 차고 있는 상황이라서 아직 터널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고통을 잊기 위해 책을 썼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시각, 딸 조민 씨 모교인 부산대는 교무회의를 열어 조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또,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에 대해 조 전 장관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처음 있는 시도"라고 꼬집으며, "검찰공화국을 넘어서 '검찰 왕국'을 만들겠다는 식으로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이 되기 전 인사 검증 시기를 떠올리며, "검찰총장 후보 중에서 윤석열 후보가 검찰 개혁에 가장 적극적인 의사표시를 했다"면서, "아무도 당시 윤석열 검사의 실제 속마음이 무엇인지는 몰랐던 것 같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가불 선진국' 출간 직전인 지난달 23일, 메디치미디어 사옥 스튜디오에서 1시간 20분 분량의 북토크를 녹화했습니다.

메디치미디어는 "대면 북토크를 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온라인 북토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메디치미디어 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