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사망자규모 꺾일 듯".. 정부, 확진자 격리기간 조정 검토
위중증 1108명.. 나흘째 감소세
美·英처럼 5일내로 축소 가능성
자가검사키트 가격제한 해제도

◆확진자 대면진료 의료기관 798곳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외래진료센터는 798곳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576곳에서 222곳 늘어난 수치다.
외래진료센터 798곳 중 312곳(39.1%)은 수도권에 있다. 비수도권 의료진료센터는 486곳으로 지역별로 보면 경남 88곳, 전남 85곳, 부산 62곳, 광주 39곳, 전북 38곳, 대구 37곳, 경북·충남 각 26곳, 충북 24곳, 울산 20곳, 강원 17곳, 대전 15곳, 제주 5곳, 세종 4곳이다.

다만,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완벽히 분리할 수 없는 구조는 현실적인 한계로 지적된다. 병·의원은 별도 시간 또는 공간을 이용해 진료하면서 전파 우려를 최소화하지만, 규모가 크지 않은 병원은 확진자와 비확진자가 대기하는 대기실 구역 구분이 쉽지 않았다. 일부 의원은 학원 등이 있는 상가 건물에 위치한 경우가 있었다.
외래진료센터 신청 계획이 없다는 B병원은 “각종 백신 접종, 당뇨·고혈압 관리 등을 위해 동네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데다, 대기실 공간이 좁아 확진자 대면진료를 할 수 없다”며 “같은 고민을 하는 동네 의원이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위중증·사망자 수도 감소 전망

정부는 현재 7일인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 격리 기간 조정도 검토 중이다. 미국과 영국 등은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5일간 자가격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내 연구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면 증상이 생긴 뒤 최대 8일까지, 대부분 7일 정도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일반진료체계로 완전히 전환하기 위해 재택치료 기간 조정에 대한 고민이 있다”며 “질병관리청 중심으로 조정 여부를 논의 중이고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1회 사용분 판매가격을 6000원으로 제한한 유통개선조치가 5일부터 해제된다. 다만 온라인 판매 금지 등의 판매처 제한 조치는 오는 30일까지 유지된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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