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장관 인선안 통째 전달..책임총리제 의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덕수 총리 후보자 지명에 앞서, 새 내각을 구성할 장관 인선안을 한 후보자에게 통째로 건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전날, 한덕수 후보자와 3시간 동안 저녁 식사를 함께했습니다.
이 만남 하루 전에 한 후보자에게 미리 첫 내각 장관 인선안을 통째로 건네준 뒤 사전 검토를 요청했다고 당선인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덕수 총리 후보자 지명에 앞서, 새 내각을 구성할 장관 인선안을 한 후보자에게 통째로 건넸습니다. 총리가 장관 임명을 제청하고 국정을 총괄하는 이른바 '책임 총리제'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한 취지였다는 게 당선인 쪽 설명입니다.
보도에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전날, 한덕수 후보자와 3시간 동안 저녁 식사를 함께했습니다.
이 만남 하루 전에 한 후보자에게 미리 첫 내각 장관 인선안을 통째로 건네준 뒤 사전 검토를 요청했다고 당선인 측은 설명했습니다.
"책임총리제를 제대로 해보겠다"는 당선인의 의지라는 겁니다.
[김은혜/당선인 대변인 : 법에 보장된 총리의 인사제청권이 실질적으로 효력을 발생한 순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 후보자와 함께 일할 내각 명단은 이번 주 후반 경제부총리 후보자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거라고 당선인 측은 밝혔습니다.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첫 출근한 한 후보자는 '재정 건전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후보자 : 대한민국의 부채가 너무 빨리 증가하고 있고 (그래서)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재정의 건전성을 가져가겠다는 의지와 목표를 가져야 된다.]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단기적으로 재정과 금융이 역할을 하는 건 불가피"하다며, 2차 추경을 위해 지출 구조조정 외에 적자 국채도 발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지만 재정 운용의 목표는 명확해야 한다는 겁니다.
한 후보자는 지명 전 SBS와 만난 자리에서도, "단기적 위기가 해결되면 곧장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대통령의 의제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상황극하자” 채팅앱 유도에 범행…'중형' 받는다
- 목줄 · 입마개 없이 달려든 4마리…푸들 죽고 주인 다쳐
- '양성' 사실 알린 버스기사…회사는 “계속 운행해”
- 민간인 집단학살 참상에 “전쟁범죄”…러시아는 “조작돼”
- 김앤장서 18억여 원…한덕수 “론스타 관여 안 해”
- 한덕수 “단기적으론 적자…중장기엔 '재정 건전성 확보'”
- 다주택 고위 공직자가 남긴 똘똘한 한 채는 어떤 지역?
- '80억 채무' 제시카, 중국판 프듀 출연?…소개란엔 '조선족'
- '동상이몽2' 서하얀 “임창정 세 아들이 '엄마'라 불러준 순간…인정받은 것 같아 벅찼다”
- 김지민, ♥김준호 향해 남달랐던 마음…과거 방송 다시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