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인근 산불 3시간 40분만 진화.."바람 약해 다행"

한성희 기자 2022. 4. 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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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소방본부는 "청량산에 난 불을 밤 11시 23분에 완전히 껐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약 7㏊의 산림이 소실된 걸로 산림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불이 번지는 걸 막으면서 남한산성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명기 아파트 관리소장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불씨가 날아들진 않을까 비상 상황이었는데 빨리 꺼져 다행스럽다"면서 "밤늦은 시간 소방대원을 비롯한 많은 분들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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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 이희정 님 제보 영상

어제(4일) 저녁 7시 40분쯤 경기 하남시 학암동 청량산에서 난 산불이 3시간 40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경기남부소방본부는 "청량산에 난 불을 밤 11시 23분에 완전히 껐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약 7㏊의 산림이 소실된 걸로 산림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불은 아파트 단지와 맞닿은 청량산의 한 공장 인근에서 시작된 걸로 추정됩니다.

이후 바람을 따라 능선을 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 북쪽방향으로 연소가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세게 불지 않고 소방과 산불진화대원 수백 여 명이 제때 대응하면서 빠른 진화가 가능했던 걸로 풀이됩니다.

불이 번지는 걸 막으면서 남한산성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커질까 우려한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늦게까지 잠 못 이루고 잠옷 차림으로 밖에 나와 현장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이명기 아파트 관리소장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불씨가 날아들진 않을까 비상 상황이었는데 빨리 꺼져 다행스럽다"면서 "밤늦은 시간 소방대원을 비롯한 많은 분들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산림청 조사감식반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피해면적과 발생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산림청·독자 제공, 연합뉴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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