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량, 2025년 안에 정점..43% 줄여야

서동균 기자 2022. 4. 5. 0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9월에 발표되는 IPCC 6차 보고서를 앞두고, 온실가스 저감 내용을 담은 실무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보고서는 최근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증하고 있고, 지역별 불균형도 심각하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최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제출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로는 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PCC는 9월 3개의 실무 보고서를 반영한 종합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9월에 발표되는 IPCC 6차 보고서를 앞두고, 온실가스 저감 내용을 담은 실무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이번 보고서엔 지난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 등 지난 5차 평가 보고서가 승인된 이후의 중요한 국제 협력 등이 추가됐습니다.

보고서는 최근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증하고 있고, 지역별 불균형도 심각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전체 배출량의 12%를 차지해 3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최빈개도국과 군소도서국은 각각 0.4%와 0.5%를 차지했습니다.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2010~2019년 누적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체(1850~2019년) 배출의 1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최근 국제사회의 노력으로 증가세는 2000~2009년 2.1%에서 2010~2019년 1.3%로 감소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최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제출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로는 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기온 상승을 1.5℃ 이하로 막기 위해선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19년 대비 2030년엔 43%, 2050년까진 84%를 줄여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선 지난 5차 보고서에서와는 다르게 수요 측면 완화 부문을 강조했습니다.

공급 변화 없이 수요 측면의 조치로만 전 지구 배출량의 40~70%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PCC는 9월 3개의 실무 보고서를 반영한 종합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IPCC 종합 보고서는 올 11월 이집트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등 향후 기후 위기 대처를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서동균 기자wind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