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300년 역사 '30개 공연'으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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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46·한양대 음대 교수)가 바이올린 300년 역사를 30개 공연에 담아내는 장대한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점과 선'이란 타이틀의 이번 프로젝트는 10개 공연을 하나의 시즌으로 묶어 모두 세 개의 시즌을 선보인다.
시즌 1 레퍼토리는 10개 공연에 총 31가지다.
각 공연은 그 안에서 점과 선으로 연결되고 공연과 공연도 서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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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등 중심 4일부터 시즌1 시작

김응수는 앞서 지난달 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학적 정의로 점은 공간 속의 한 장소이고, 선은 점의 집합, 면은 선의 집합이라고 한다”며 “나는 음악사상 위대한 작곡가의 작품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고 발전되는지를 점과 선으로 들려 드리고, 청중은 그렇게 모인 선으로 다채로운 색깔의 면을 그리시면 어떨까 생각해 이번 타이틀을 정했다”고 밝혔다.
시즌 1은 클래식 음악사에서 두 개의 큰 점인 바흐와 베토벤을 중심으로 한다. 김응수는 음악사의 우주 위에 바흐와 베토벤이란 두 점을 찍고 그 사이를 오가는, 그 두 점에서 뻗어나가고 얽히는 선을 살펴볼 예정이다. 올 여름 진행할 시즌 2에서는 낭만 시대의 음악을, 시즌 3에서는 바로크 음악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다.
시즌 1 레퍼토리는 10개 공연에 총 31가지다. 바흐와 베토벤을 비롯해 슈베르트, 프로코피예프, 브람스, 스트라빈스키, 드뷔시 등의 작품을 들려준다. 마지막 공연을 제외하고 2∼3일 간격으로 이어지는데 겹치는 레퍼토리가 없다. 각 공연은 그 안에서 점과 선으로 연결되고 공연과 공연도 서로 연결된다. 피아노와 함께하는 연주가 있는가 하면 바이올린 혼자 풀어내는 시간도 있다.
이강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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