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후보자에 한덕수.."경제·안보 적임자"
한덕수 "좋은 결과 나오게 혼신의 힘 다할 것"
"靑 과도 권한, 내각으로"..책임총리제 긍정 평가
발표 전 YTN 단독 인터뷰..'올드보이' 우려 일축
[앵커]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지명됐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정파와 무관하게 풍부한 경륜을 쌓은 한 후보자가 경제·안보의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자회견장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함께 들어선 윤석열 당선인.
앞서 언론에 공개된 대로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한 전 총리가 오로지 실력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아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면서 경제와 안보 분야 경험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경제와 안보가 하나가 된 '경제안보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합니다. (한덕수 후보자는) 국정과제를 수행해나갈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한덕수 후보자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지명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후보자 : 영광스러우면서도 매우 무겁고 또 큰 책임을 느낍니다.]
한 후보자는 내각을 운영할 4가지 과제로 국익 외교와 강한 국방, 재정 건전성, 국제수지 흑자 유지, 생산력 높은 국가를 언급하며, '경제 안보시대' 구상을 뒷받침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정 확장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큰 위기의식을 느끼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고,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보상을 위한 추경은 다른 재원에서 조달할 수 있는지를 면밀히 봐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의 과도한 권한을 내각으로 옮겨 결과를 책임지게 하는 게 행정부 운용에 효율적이라는 당선인 말에 동의한다면서 '책임 총리제'도 긍정 평가했습니다.
공식 발표 전 자택 앞에서 YTN 취재진과 만나선 이른바 '올드보이' 귀환이라는 평가에 대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후보자 : 오래 했다는 것은 그 만큼 경험과 위기대응 능력이 있을 수 있다는 측면이 있고요.]
한 후보자는 인수위 주변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곧바로 내각 인선 검토와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합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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