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한국가스공사, "남다른 시즌이었어" .. KGC인삼공사, "10일부터 전력 다할 생각"

김대훈 입력 2022. 4. 3. 20:35 수정 2022. 4. 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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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더욱 시선을 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102–85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한 한국가스공사는 26승 27패로 6위가 됐다.

이날 같은 시간대에 열린 LG와 KCC와의 경기에서 LG가 패하면서, 한국가스공사는 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가스공사의 이번 경기 컨셉은 ‘닥공’이었다. 선수들은 3점 성공률 64%(7/11)를 기록하면서 KGC인삼공사의 외곽을 흔들었다. 앤드류 니콜슨(206cm, F)과 DJ 화이트(206cm, F)가 23점을 합작하면서 대릴 먼로(196cm, F) 홀로 버티는 골밑을 압도했다.

전반전 58점을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는 여전히 폭발적인 공격력을 이어갔다. 특히, 니콜슨이 3쿼터에만 11점을 올리면서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4쿼터 들어서도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의 슛 감은 식지 않았다. 두경민(183cm, G)과 홍경기(184cm, G)까지 득점에 합세했고, 한국가스공사는 100점을 넘기는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홈에서 완승을 거둔 한국가스공사는 LG의 패배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유도훈 감독 “올 시즌은 남다른 시즌 같다. 감사하게 한국가스공사가 매각을 결정을 해줘서 대구로 연고지 할 수 있었고, 선수들 모두 이적할 수 있었다. 그리고 팬들이 창단 첫해, 10년간의 공백기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최선의 응원을 보냈다. 선수단은 시즌 시작 전에 정효근의 시즌아웃, 두경민의 부상, 니콜슨의 부상이라는 악재에도 김낙현, 이대헌, 차바위, 전현우 등 선수들 모두 어려움 속에서 꿈을 갖고 봄 농구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감독으로서 6강에 만족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이룬 것은 남다르다. 고맙게 생각한다. 이제 더 큰 경기이다. 좋은 기량을 보여줘야 한다. 차바위가 못 뛸 상황이었는데, 투혼을 보여줬다. 낙현이도 발목의 통증이 있었다. 나머지 KT전과 3일의 휴식 기간을 알차게 준비해서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며 뜻깊은 6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지었지만, 아직 5위와 6위는 정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에서 맞붙은 KGC인삼공사와 대결할 가능성이 농후한 편이다.

유 감독은 “KGC는 스피드를 앞세워 3점을 던지는 팀이다. 외곽 수비를 막고, 수비에 변화를 주는 부분도 있지만, 세컨 공격을 안 주고, 상대의 수비를 공략하는 것도 염두하고 있다”며 공격에 더욱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두경민과 니콜슨의 체력이 올라와야 한다. 후유증을 이겨내야 한다. 좋은 컨디션으로 플레이오프를 맞이한다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다. 낙현이도 발목이 안 좋다. 현우도 많이 뛰지 못했다.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맞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수들의 컨디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게 85-102로 패했다. 31승 22패로 3위를 유지했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 종료 후 14-31로 뒤졌으나, 2쿼터 시작 후 완전히 달라졌다. 전성현(188cm, G)과 변준형(186cm, G)의 외곽포와 더불어 한승희(195cm, F)가 미드-레인지 점퍼를 터트리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세 선수의 활약 속에 KGC인삼공사는 격차를 서서히 줄여갔다.

46-58로 뒤진 KGC인삼공사는 후반전 시작 후, 박지훈(184cm, G)을 중심으로 추격했으나 쉽지 않았다. 매서운 한국가스공사의 외곽포는 강력했다. 실점이 잇따라 발생했다. 4쿼터 내내 끌려간 끝에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김승기 감독은 “(조)은후는 드리블이나 리딩하는 것을 봤을 때, 앞으로 기대가 되는 선수다. 플레이오프에서 약할 순 있지만, 나아질 것이다. 지훈이가 괜찮게 했지만,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이기는 것보다는 선수들 컨디션 조절하는 것이 중요했다. 잘 됐다. 다음 경기도 잘 조절하겠다. 10일부터 전력을 다해서 경기할 생각이다”며 플레이오프에서 제대로 된 실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3위로 진출하지만, 아직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한국가스공사가 유력한 상황이다.

김 감독은 “상대 전적에서 3대3이지만, 우리도 만만치 않다. 파워 면에서 낫다. 스펠맨이 니콜슨 상대로 힘이 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이다. 니콜슨한테 이번 경기처럼 득점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오늘 경기는 실험을 많이 했다. 정상적인 경기는 아니었다. 51-49의 전력 차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빨리 끝내야 한다. 그래야 챔피언을 노릴 수 있다”며 한국가스공사보다 힘에서 앞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래도 우승한 선수들이 많다. 올 시즌도 도전해보겠다. 지난 시즌 같은 경기력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스펠맨이 좀 더 냉정해야 한다. 흥분하면 안 된다. 국내 선수들의 집중력이 나온다면, 전승은 아니더라도 도전할만하다”며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고 전했다.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기대할 만한 선수는 누군지 묻자 그는 “전성현이 FA이기 때문에, 그 선수로 인한 파생되는 득점이 나왔으면 좋겠다. 득점이 안 될 때 침체가 되는 모습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 본인이 알아야 한다”며 전성현의 분발을 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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