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정창영, 라건아 활약' KCC, LG에 접전 끝 승리.. LG는 PO '좌절'

김우석 2022. 4. 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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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갈길 바쁜 LG 발목을 잡았다.

전주 KCC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정관장프로농구에서 정창영, 라건아 활약에 힘입어 이승우가 분전한 창원 LG를 74-68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CC는 21승 32패를 기록했다. 9위는 그대로였다. LG는 29패(24승)째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1쿼터, KCC 23-16 LG : 유연한 공수 흐름 KCC, 조급했던 공격 LG

LG는 이재도, 강병현, 이승우, 정희재, 마레이 선발로 나섰고, KCC는 김지완, 이정현, 이근휘, 송교창, 라건아 스타팅으로 출전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통해 점수를 주고 받았다. 골밑 돌파를 통해 4-4 동점을 완성했다. KCC가 앞서갔다. 이정현 4점 플레이에 이은 라건아 덩크슛 그리고 3점 플레이까지 이어지며 13-6으로 앞섰다. LG는 공격에 조급함이 포함되며 실패를 거듭했고, 수비에 미세한 균열까지 발생하며 흔들렸다.

중반을 넘어 양 팀은 간간히 점수를 주고 받았다. 높은 수비 집중력으로 공격을 적절히 차단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KCC가 17-10, 7점을 앞서 있었다. KCC가 한 발짝 달아났다. 조직적인 공격을 통해 4점을 추가했다. LG는 다시 흔들렸다. 10-21, 11점차 리드를 허용했던 종료 3분 22초 전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LG가 점수차를 좁혀갔다. 연속 4득점이 나왔고, 공고해진 수비로 실점을 차단한 결과였다. KCC가 7점을 앞섰다.

2쿼터, KCC 45-29 LG : 집중력 VS 조급함, 15점 앞서는 KCC

KCC가 라건아, 정창영 연속 3점포로 29-16, 13점을 앞섰다. LG는 2분 동안 득점이 없었다. 게임 첫 번째 위기였다. 2분 50초가 지날 때 박정현이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KCC가 바로 정창영 점퍼로 달아났다. LG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한상혁 커트 인과 박정현 포스트 업으로 23-31, 다시 8점차로 좁혀갔다.

이후는 다시 KCC 흐름. 한 차례 작전타임이 성공한 결과였다. 종료 2분 여를 남은 시점에 이정현이 3점슛 파울로 인한 자유투를 모두 성공, 41-28, 다시 13점을 앞서갔다. LG는 다시 흔들렸다. 공수에 걸쳐 조급함이 가득했다. 결과로 15점차 리드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LG가 분위기를 바꾸는데 실패했다. KCC가 그대로 넉넉한 리드와 함께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KCC 61-46 LG : 추격하는 LG, 달아나는 KCC

KCC가 리드 폭을 넓혀갔다. LG는 슈팅이 계속 림을 튀었다. 2분이 지날 때 KCC가 50-34로 앞서고 있었다. 5분에 다다를 때 이관희가 3점슛을 터트렸다. KCC가 한 차례 받아쳤고, LG가 이재도 점퍼로 응수했다. KCC 두 자리 수 리드는 여전했다. 이승우가 센스 넘치는 골밑 슛을 성공시켰다.

추격의 실마마리를 잡는 듯 했다. 정희재 3점슛이 이어졌다. 남은 시간은 3분 44초, 점수차는 이제 44-54, 10점차로 줄어 들었다.

양 팀은 빠른 공격을 주고 받았다. 점수는 좀처럼 더해지지 않았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KCC가 정창영 점퍼로 간만에 득점을 추가했다. KCC가 15점을 앞섰다.

4쿼터, KCC 74-68 LG : 물거품 된 추격전, 플옵 진출 좌절되는 LG 

한 골씩을 주고 받았고, 정창영이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켰다. 이재도 3점포가 터졌다. 점수차가 줄어 들었다. KCC가 다시 달아났다. LG는 좀처럼 10점차 리드를 극복하지 못했다. 3분 40초가 지났을 때 전광판 점수는 65-54, KCC의 11점차 우세였다.

LG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 순간이었다. 이승우가 인상적인 속공을 성공시켰다. 점수차가 드디어 57-65, 8점차로 줄어 들었다. 경기장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역전의 희망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남은 시간은 4분 여, 흐름을 뒤집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좀처럼 득점이 더해지지 않았다. 양 팀 수비에서 완성도가 높았다. 남은 시간은 계속 줄어 들었다. LG에는 초조함이 감돌기 시작했다. 종료 2분을 남겨두고 던진 이재도 오픈 3점슛이 림을 돌아 나왔다. 아쉬운 탄성이 나왔다.

종료 1분 44초 전, LG 정희재가 3점슛을 터트렸다. 점수차는 7점, KCC가 두 번째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관희가 자유투를 얻어냈다.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점수차는 5점으로 줄어 들었다.

종료 48초 전, 이관희가 속공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점수차는 3점. 관중들이 열광하기 시작했다.

종료 27초 전, 김상규가 트랜지션 상황에서 돌파를 시도했다. 성공과 함께 자유투를 얻어냈다. 점수로 환산되었다. 점수는 6점차. LG 추격전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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