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 호투' SSG 개막 2연승..크론 · 최정 · 한유섬 홈런포

김영성 기자 2022. 4. 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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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원정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했습니다.

SSG는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노경은의 호투 속에 케빈 크론과 최정이 각각 홈런을 터뜨려 4대 1로 이겼습니다.

어제 9회까지 SSG 선발 윌머 폰트에게 퍼펙트를 당하는 등 연장 10회 끝에 노히트 패배를 기록한 NC는 오늘도 7회까지 2안타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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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원정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했습니다.

SSG는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노경은의 호투 속에 케빈 크론과 최정이 각각 홈런을 터뜨려 4대 1로 이겼습니다.

특히 노경은의 호투가 빛났습니다.

39살 베테랑 투수 노경은은 6회까지 단 1안타만 내주고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76개의 공을 던진 노경은은 최고 구속 146㎞의 직구와 커터, 포크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골고루 섞어 던지며 현란한 볼 배합을 펼쳤습니다.

SSG는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이 NC 선발 웨스 파슨스를 상대로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SSG의 새 외국인 타자 크론의 KBO리그 첫 홈런입니다.

SSG가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6회 초에는 최정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어제 9회까지 SSG 선발 윌머 폰트에게 퍼펙트를 당하는 등 연장 10회 끝에 노히트 패배를 기록한 NC는 오늘도 7회까지 2안타에 그쳤습니다.

SSG는 9회 초 한유섬의 솔로홈런에 이어 상대 실책 속에 1점을 더 추가해 4대 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NC는 9회 말 SSG 마무리 김택형을 상대로 노아웃 1, 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윤형준과 박준영, 오영수가 차례로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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