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결승 솔로포 폭발..두산, 한화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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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한화 이글스를 물리치고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은 오늘(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경기에서 4회 말 터진 김재환의 결승 솔로홈런을 끝까지 지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두산은 시범경기에서 1승 8패 3무로 최하위에 그쳐 우려를 자아냈으나 한화를 상대로 기분 좋은 2연승을 기록, 8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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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한화 이글스를 물리치고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은 오늘(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경기에서 4회 말 터진 김재환의 결승 솔로홈런을 끝까지 지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두산은 시범경기에서 1승 8패 3무로 최하위에 그쳐 우려를 자아냈으나 한화를 상대로 기분 좋은 2연승을 기록, 8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두산의 사이드암 선발 최원준과 한화 외국인 투수 닉 킹험은 경기 중반까지 깔끔한 투수전을 펼쳤습니다.
최원준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킹험은 6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승부는 김재환의 한 방으로 갈렸습니다.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재환은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킹험의 4구째 낙차 큰 커브를 걷어 올려 우측 펜스를 훌쩍 넘겼습니다.
두산이 4년간 115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김재환의 진가가 드러난 홈런이었습니다.
두산은 추가점을 뽑지 못했지만, 불펜이 완벽하게 1점 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7회부터 홍건희-임창민-김강률이 차례로 등판해 1이닝씩 삼자범퇴로 철벽 계투를 펼쳤습니다.
3안타에 그친 한화는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이 2루타 포함 2안타를 쳤지만 다른 타자들이 도와주지 않아 2연패를 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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