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즈 1위' 찍고 JYP 신고가 행진..올해가 기대되는 이유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신곡 '매니악(MANIAC)'의 뮤직비디오도 5000만 뷰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엔터)의 주가도 연일 '신고가 행진'을 달리고 있다.
그간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위축됐던 주가가 음원 성적, 공연 재개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올해 엔터주(株) 중 JYP엔터에 주목하라고 입을 모았다.
이달 1일 JYP Ent.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2.44%) 상승한 6만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연일 신고가 행진을 달리고 있는 JYP엔터는 지난달 30일 최초로 6만원선(6만800원)을 돌파했다. JYP엔터의 시가총액은 2조2328억원으로 코스닥 16위를 차지하고 있다.
JYP엔터가 상승 랠리를 기록하는 건 스트레이 키즈의 역대급 음원 성적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스트레이 키즈의 미니음반 '오디너리(ODDINARY)'는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등극했다. 이와 함께 타이틀곡인 매니악은 '아티스트 100',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등 빌보드 6개 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기타 소속 아티스트들의 행보도 영향을 줬다. 지난 16일 일본에서 발매한 트와이스의 4번째 베스트 앨범인 '해시태그트와이스4(#TWICE4)'는 최근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22일 데뷔한 신인 7인조 걸그룹 '엔믹스(NMIXX)'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같은해 6월부터 일본에 진출한 트와이스의 흥행 돌풍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다. 일본 콘서트, 음반·음원 매출 증가세가 이를 증명했다. 2017년 일본 앨범 판매량은 80만3000장이었는데 2018년엔 83.68% 증가한 147만5000장을 기록했다. 엔터업계에선 트와이스의 사례를 들어 '걸그룹도 돈이 된다'는 말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막히며 위기가 찾아왔다. 엔터기업의 주가는 콘서트, 음반·음원, 굿즈, 광고 매출 실적이 주도하는데 콘서트 쪽에서 악재가 발생한 것이다. 주가도 이를 선반영해 2020년 3월 1만5000원선까지 주저앉기도 했다.
JYP엔터는 돌파구를 찾았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온라인,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늘려 한국 뿐 아니라 글로벌 팬덤 확장에 주력했다. 2019년 말 대비 지난해 말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ITZY의 트위터 팔로워수는 각각 2배, 3배, 4배 이상 증가했고 앨범 당 판매량도 1.7배, 7배, 4배 규모로 성장했다.
이에 실적 방어도 성공했다. 2019년 213억1480만원이었던 콘서트 매출이 2020년 약 94% 감소한 11억4082만원을 기록했으나 음반·음원 매출이 약 31% 상승하며 전체 매출 감소폭을 줄였다. 2021년엔 음반·음원 매출이 전년 대비 20.6% 상승한 1127억5874만원을 달성했고 전체 매출도 같은 기간 동안 34.28%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소속 아티스트들과 팬들이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부분을 많이 강화해나갔다"며 "스트레이키즈도 글로벌 차트를 겨냥해 금요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에 앨범을 발매해 빌보드 200 차트를 석권하는 등의 전략이 유효했다"고 했다.

확대된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공연 매출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와이스의 4월 일본 공연 뿐 아니라 스트레이 키즈도 한국, 일본, 미국 등 전세계 10개 도시에서의 16회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다. 내년엔 한국 LOUD 프로젝트 보이그룹, 일본 니쥬 보이그룹 버전, 중국 Project C 보이그룹, 미국 Project USA 걸그룹 등 총 4팀의 신규 아티스트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팬데믹으로 공연이 멈춰있던 시간 동안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는 팬덤을 더욱 확대됐고 ITZY, 엔믹스도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리오프닝(경기재개)과 함께 공연 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데뷔 8년차에 접어든 트와이스는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스트레이키즈의 성장세도 매섭다"며 "기존 및 신진 아티스트가 조화로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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