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메타버스·유품정리.. 블록체인 '성지' 비스페이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입니다. 최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는 블록체인기업 창업공간인 비스페이스(b-space)도 개관했는데요.
수도권 블록체인 기업이 비스페이스 입주를 위해 부산행을 선택하기도 했는데요.
"비스페이스에서는 블록체인 도입과 서비스 개발 등 초기 단계를 지원하고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 준비 중인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유치하여 관련 기업, 기관, 대학과 민간협력 네트워킹을 구성하여 블록체인 기업 유치 조례 제정 등 글로벌 블록체인 클러스트 육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입니다. 최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는 블록체인기업 창업공간인 비스페이스(b-space)도 개관했는데요. 가상현실에서 미술 작품을 판매하는가 하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유품 정리를 돕거나 메타버스 은행을 구축하는 스타트업도 입주했습니다.
국제신문이 미래의 유니콘을 꿈꾸는 벤처 기업가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BIFC의 비스페이스는 전용면적 1014㎡ 규모입니다. 21층과 22층에 각각 코워킹 공간과 테스트랩 창업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지난달 입주기업 15곳을 모집했더니 55곳이 신청해 경쟁률이 3.67 대 1에 달했습니다. 수도권 블록체인 기업이 비스페이스 입주를 위해 부산행을 선택하기도 했는데요.
입주 기업들은 80%의 입주 부담금을 경감받습니다. 또 최장 3년간 독립 사무공간과 기술·서비스 개발 실험실은 물론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재덕 부산시 블록체인기획단 팀장] “올해 2월 첫 입주 기업을 모집하였는데 신청지역 55개 중 수도권 등에서 15개 업체가 신청하여 3.7대 1이라는 경제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입주 기업은 테크노파크에서 성장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창업 지원과 맞춤형 기술 컨설팅 지적재산권 특허 지원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블록체인 전시 홍보관 참가 지원 등 지원 방향을 세우고 있습니다”

입주 기업의 사업 모델은 각양각색입니다. 드론으로 촬영한 콘텐츠를 NFT 형태로 판매하는 기업부터 블록체인 기술로 투표조작을 방지하는 오디션 플랫폼까지 등장했습니다. 디지털 자산을 취급하는 메타버스 은행을 구축하는 곳도 있습니다. 직접 설명을 들어볼까요.
[이찬민 뉴다이브 대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는 뉴다이브의 이찬민입니다. 저희는 언제든지 활용이 가능한 400여 개의 가상 전시공간과 글로벌 작가의 작품 5000점에 대한 이미지와 저작권을 확보했습니다. 가상화폐 전문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석중 키퍼스코리아 대표] “키퍼스코리아는 유품정리 사업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유언 신탁노트인 ‘엔딩 노트’ 제작을 돕습니다. 또 장례와 상속·유품 정리에 이르는 토털 장례 종합플랫폼을 만들고 있습니다.”
[김재덕 메디인사이트 대표] “2021년 설립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의약품 공급망 서비스에 대해서 배송이라든지 이력에 대한 부분에서 지금까지 인터페이스가 안 돼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도움을 드리고자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비스페이스에 입주하면 무엇이 좋을까요?
[이찬민 뉴다이브 대표] “기업들과의 네트워크입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블록체인 기업들이 있는데 그들과 같이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새로운 효과를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지원이고 기대인 것 같습니다.”
[김석중 키퍼스코리아 대표] “교육과 함께 투자자를 만날 수 있는 IR 기회가 제공됩니다. 확장성 면에서 부산 테크노파크를 위시해 R&D(연구개발) 쪽에도 지원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업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들어봤습니다.
[이찬민 뉴다이브 대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법적 규제에 가로 막혀서 날개를 펼치지 못하고 추락하는 것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규제 완화라든가 정책들은 매우 고무적으로 보고 있고요.”
[김석중 키퍼스코리아 대표] “현실에서 서비스가 가능한 기업들을 많이 지원해서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해간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산업이 형성돼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로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시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산을 위해 사무공간과 예산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재덕 부산시 블록체인기획단 팀장] “비스페이스에서는 블록체인 도입과 서비스 개발 등 초기 단계를 지원하고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 준비 중인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유치하여 관련 기업, 기관, 대학과 민간협력 네트워킹을 구성하여 블록체인 기업 유치 조례 제정 등 글로벌 블록체인 클러스트 육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경헌 부경대 IT융합응용공학과 교수] “프로젝트를 시험해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자기(스타트업)들이 시범(사업)도 해본다든지 하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다고 보죠. (기업들은) 이렇게 블록체인특구 사업에서 지원해주는 경비나 이런 것에 의존하지 않고 반드시 중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 됩니다. 수익사업이 안 만들어지면 한 5년까지 지원받아 한다 하더라도 그건 그걸로 끝나버리거든요.”

비스페이스가 부산이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인큐베이터가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국제신문이 전해드렸습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