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마리우폴서 3천여 명 대피"

김석재 기자 2022. 4. 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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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에 포위된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서 3천여 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연설에서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지역에서 인도주의 통로가 운영됐었다"면서 "3천71명의 마리우폴 주민을 포함해 모두 6천266명을 대피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러시아군의 포위 공격으로 최악의 위기에 처한 마리우폴에서 실제로 대피로가 열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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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에 포위된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서 3천여 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연설에서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지역에서 인도주의 통로가 운영됐었다"면서 "3천71명의 마리우폴 주민을 포함해 모두 6천266명을 대피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 외곽 마을을 비롯해 북부에서는 느리지만 확실히 철군 중이라면서도 곳곳에 폭발물을 남겨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제2도시 하르키우와 돈바스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이 공습을 준비하고 있다며 여전히 동부 쪽은 어려운 상황이 덧붙였습니다.

다만 러시아군의 포위 공격으로 최악의 위기에 처한 마리우폴에서 실제로 대피로가 열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마리우폴에 접근해 대피로를 개설하려 했으나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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