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어 중국 북핵 수석대표도 방미..美 측과 협의 예정

김광현 기자 2022. 4. 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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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북한이 갈수록 무력 시위의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한미, 미중 북핵 수석대표가 잇따라 미국에서 회동합니다.

미 국무부는 대북특별대표를 겸하고 있는 성 김 주인도네시아대사가 오는 3∼7일 미국으로 이동해 미 정부 당국자와 다른 이들을 만나 북한에 관한 다양한 이슈를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의 방미 일정 중에 한국, 중국 측 수석 대표와 3자 회동이 예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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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북한이 갈수록 무력 시위의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한미, 미중 북핵 수석대표가 잇따라 미국에서 회동합니다.

미 국무부는 대북특별대표를 겸하고 있는 성 김 주인도네시아대사가 오는 3∼7일 미국으로 이동해 미 정부 당국자와 다른 이들을 만나 북한에 관한 다양한 이슈를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는 4일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협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그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당일인 지난달 24일 노 본부장과 통화했고, 지난달 28일에는 한국, 일본의 북핵 수석대표와 3자 유선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김 대표의 일정 중 주목되는 것은 중국 측 북핵 수석대표인 류사오밍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난다고 국무부가 밝힌 부분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경제, 안보 등 각종 현안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는 와중에도 류 대표가 미국을 찾아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으로선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국제사회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려 하지만 키를 쥔 중국과 러시아가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점에서 중국의 협력을 주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국은 북한이 무력 시위에 나선 데는 미국의 책임도 있다면서 미국의 제재 완화 등을 요구해 얼마나 생산적 결과물이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김 대표의 방미 일정 중에 한국, 중국 측 수석 대표와 3자 회동이 예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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