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령 대출 급증, '연체 경고등'
<앵커> 지난 4년간 충북지역의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대출과 신용대출이 급증했는데,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연체율 상승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3분기 기준, 충북의 가계부채는 42조 3천억원으로 1년새 6%나 올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세대출급증입니다. <그래픽-1> 특히 결혼적량기인 30대 전세대출이 지난 4년간 8천억원이나 늘어, 전체 전세대출의 35%를 차지했습니다. 충북의 평균 주택 전세가격이 최근 2년 사이 31%나 오른 것도 문제지만, 부동산 투자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전세를 낀 주택구입, 일명 갭투자 증가가 전세대출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유진 한국은행충북본부 기획조사팀 과장 "주택매입 관련 대출규제 강화로 전세대출로의 풍선효과가 발생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중 일부 또는 상당부분은 갭투자에 활용되었을 가능성도 꽤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수입이 적은 고령층의 부채도 꾸준히 늘어, 가계의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픽> 지난 4년간 전체 가계부채에서 30대가 차지한 비중이 0.4%p 증가에 그친 반면, 60대 이상 고령층의 대출은 그 보다 10배가 넘는 5%p나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향후 대출금리 상승과 금융지원 축소, 주택가격하락이 현실화될 경우 도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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