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두낙기 트리오 3Q 맹위' 한국가스공사, KCC에 역전승 .. PO 매직 넘버 '2'

손동환 입력 2022. 4. 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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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4월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88-76으로 꺾었다. 25승 27패로 6위 유지. 7위 창원 LG(23승 28패)와의 간격을 1.5게임 차로 벌렸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후반부터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리고 3쿼터에 KCC와 간격을 벌렸다. 두경민(183cm, G)-김낙현(184cm, G)-홍경기(184cm, G), 일명 ‘두낙기 트리오’가 3쿼터에만 13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합작했기 때문이다. 3쿼터에 상승세를 탄 한국가스공사는 마지막까지 우위를 유지했다.

1Q : 전주 KCC 21-21 대구 한국가스공사 : 균형

[KCC-한국가스공사, 1Q 주요 기록 비교]
- 2점슛 성공 개수 : 3-7
- 3점슛 성공 개수 : 5-1

먼저 치고 나간 팀은 한국가스공사였다. 이대헌(196cm, F)과 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득점력이 돋보였다. 이대헌은 포스트업으로, 니콜슨은 외곽과 골밑에서 다양한 옵션을 선보였다. 1쿼터 5분이 흘렀을 때, 한국가스공사는 13-8로 앞섰다.
KCC는 그냥 두고 보지 않았다. 3점슛으로 맞대응했다. 1쿼터에만 3점 3개. 라건아(200cm, C)와 서정현(200cm, F) 등 빅맨도 3점 행진에 가세했다. 2쿼터 마지막 5분 동안 13-8. 한국가스공사와 균형을 이뤘다. 점수에 비해 긴장감은 떨어졌지만, 나름의 팽팽함은 있었다.

2Q : 대구 한국가스공사 42-41 전주 KCC : 전현우

[전현우 2Q 기록]
- 10분, 9점(2점 : 2/3, 3점 : 1/1) 2스틸 1어시스트

 * 팀 내 2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스틸 (KCC 2Q 스틸 : 1개)

한국가스공사는 LG와 6위를 다투고 있다. LG와 간격이 그렇게 크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매 경기에 사력을 다해야 한다. 반대로, KCC는 플레이오프 탈락 확정. 한국가스공사보다 승리에 목마르지 않았다.
하지만 점수는 비슷비슷했다. 한국가스공사의 활동량이 떨어졌고, 몸에 힘도 많이 들어갔다. 활발한 수비 로테이션과 3점 공격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전현우(193cm, F)가 반전 분위기를 만들었다. 스크린 앞으로 빠져나오는 적극적인 수비(파이트 스루)로 KCC 스윙맨을 압박했고, 3점 라인 부근에서 공격 기회를 계속 창출했다. 공수 모두 활발히 움직였다.
전현우의 공수 움직임이 2쿼터에 잘 먹혔다. 기록이 이를 증명했다. 특히, 2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3점을 터뜨린 게 백미였다. 한국가스공사의 역전을 만든 3점포였기 때문이다.

3Q : 대구 한국가스공사 66-56 전주 KCC : 두낙기 트리오?

[한국가스공사 주요 선수 3Q 기록]
- 홍경기 : 9분 50초, 8점(3점 : 2/3) 1리바운드
- 김낙현 : 8분 26초, 3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
- 두경민 : 7분 40초, 2점 2어시스트 1리바운드


한국가스공사 벤치가 3쿼터에 승부수를 던졌다. 단신 자원 3명을 동시에 기용한 것. 두경민-김낙현-홍경기가 그 대상이었다.
모험이었다. KCC의 높이가 그렇게 높지 않다고 해도, 단신 자원 3명 조합은 장단점이 너무 확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신 자원 3명이 우려를 불식시켰다. 쓸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보여줬다. 빠른 공수 전환과 빠른 볼 흐름, 다양한 공격 옵션과 긴 슈팅 거리로 상대 수비를 교란했다.
홍경기는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김낙현은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경민은 윤활유 역할을 해줬다. 두낙콜 트리오 대신 두낙기 트리오가 등장. 한국가스공사의 분위기는 좋았다.

4Q : 대구 한국가스공사 88-76 전주 KCC : 매직 넘버 '2'

[대구 한국가스공사-창원 LG, 잔여 경기 일정]
- 2022.04.02. : 창원 LG vs 안양 KGC인삼공사 (창원실내체육관)
- 2022.04.03. : 창원 LG vs 전주 KCC (창원실내체육관)
- 2022.04.03. : 대구 한국가스공사 vs 안양 KGC인삼공사 (대구실내체육관)
- 2022.04.03. : 창원 LG vs 원주 DB (원주종합체육관)
- 2022.04.05. : 대구 한국가스공사 vs 수원 KT (대구실내체육관)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에도 두경민-김낙현-홍경기를 내세웠다. 거기에 이대헌과 DJ 화이트(206cm, F)를 같이 투입했다.
3쿼터처럼 긴 슈팅 거리와 스피드를 살리되, 높이를 강화하려고 했다. 약점을 최소화하고, 강점을 최대화하려고 했다.
상대 팀인 KCC가 다양한 선수 활용에 초점을 뒀다. 그것 역시 한국가스공사에 호재였다. 여러 긍정적인 요소를 활용한 한국가스공사는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귀중한 승리였다. 플레이오프 매직 넘버는 ‘2’로 줄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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