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다음 주 '지하철 시위' 전장연과 공개토론 추진"

이강 기자 2022. 4. 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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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1일) 장애인 권리 예산을 요구하는 지하철 시위를 둘러싸고 설전을 벌여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장연과 다음 주 공개토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장애인 개인예산제 도입 방안과 과제' 정책토론에서 "사상 처음으로 정당 대표가 정당의 장애인 정책을 바탕으로 방송 토론에 나서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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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1일) 장애인 권리 예산을 요구하는 지하철 시위를 둘러싸고 설전을 벌여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장연과 다음 주 공개토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장애인 개인예산제 도입 방안과 과제' 정책토론에서 "사상 처음으로 정당 대표가 정당의 장애인 정책을 바탕으로 방송 토론에 나서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장애인이 주어진 액수 안에서 직접 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개인예산제'와 관련해 "윤석열 당선인도 도입을 공언했다"며 "수요자 중심의 복지 서비스 전달 체계 구축 등 방향성을 견고하게 유지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에도 장애인 탈시설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인 '전국 장애인 거주 시설 이용자 부모회'와의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장애인 탈시설 정책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에서 수치를 맞추기 위해 기한을 정해두고 달성해야 하는 목표인 양 밀어붙인 것에 대해 강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지역사회에서 복지서비스가 강화되기 이전에 선택이 아닌 강요로 시행되는 탈시설 정책은 인권 유린에 가깝다"며 "가정 형편이 유복하지 않거나, 무연고 상태에서의 탈시설이 다른데, 하나의 목표로 수치 달성을 위해 뛰는 것처럼 하는 건 정치권에서 제동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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