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영식 회장, 초록뱀컴퍼니 유증 참여 "책임경영+가상자산 사업 자신감"
원영식 초록뱀미디어 회장이 초록뱀컴퍼니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최대주주인 오션인더블유가 아닌 원영식 회장 개인의 유상증자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초록뱀컴퍼니는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목적의 25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발행 주식 종류는 교환우선주(CPS)다. 신주 발행가액은 1129원, 납입일은 7월 4일이다. 발행 대상자는 원영식 회장이 50억원, 브론투자조합이 200억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초록뱀컴퍼니가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본격화를 위한 자금 확보차원이다. 초록뱀컴퍼니는 지난 2월 자회사인 초록뱀인베스트먼트가 조합을 결성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인 비덴트가 발행한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투자에 참여했다. 또 최근 초록뱀인베스트먼트의 지분 25%를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 같은 행보는 초록뱀컴퍼니를 가상자산 및 NFT(대체불가토큰) 중심 기업으로 변신시키려는 원영식 회장의 판단 때문이다. 원 회장은 가상자산 사업의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해 개인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초록뱀컴퍼니는 그룹의 지주사 이미지가 강했지만, 계열사인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매니지먼트 전문 스카이앤엠 등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가상자산, NFT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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