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특별감찰관제 재가동' 인수위 보고.."예산운용 대비"

안희재 기자 2022. 4. 1.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 가족 등 비리를 감시하는 청와대 특별감찰관제를 재가동한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과 관련해 법무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무부는 최근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새 정부에서는 특별감찰관제 재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예산 운용 등에 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가족 등 비리를 감시하는 청와대 특별감찰관제를 재가동한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과 관련해 법무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무부는 최근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새 정부에서는 특별감찰관제 재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예산 운용 등에 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행법상 특별감찰관실은 대통령 소속 독립기관으로, 조직 관련 권한뿐 아니라 예산 편성 및 제출 권한을 모두 갖습니다.

다만 차관급인 특별감찰관을 국가재정법상 중앙행정기관으로 규정하지 않아 형식상 법률 소관 부처인 법무부에 특별감찰관실 관련 예산이 편성되고, 이를 절차에 따라 특별감찰관실에 재배정해 독자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업무보고에서 직접적인 업무 관련성이 미미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는 법 개정을 통해 특별감찰관에게 국가재정법상 중앙관서장 지위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