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 회식 의혹' 제기한 육대전, 명예훼손 혐의 불송치

박예린 기자 2022. 4. 1. 1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현직 국군정보사령부 대령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던 군 부조리 고발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 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 운영자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처분을 내렸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육대전 운영자 김 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현직 국군정보사령부 대령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던 군 부조리 고발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 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 운영자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처분을 내렸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육대전 운영자 김 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했습니다.

지난해 8월 3일 김 씨는 육대전 명의로 "정보사 예하 부대에서 출장뷔페를 불러 신임 국정원 요원과 부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모여 회식을 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이후 김 씨는 정보사 부대장 A 대령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방역 지침 위반 논란이 일자 당시 정보사는 "당시 해당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돼 행사 집회가 인원 제한 없이 허용되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A 대령은 육대전 측을 고소하며 악의적인 내용의 게시물로 자신의 명예를 실추했다고 경찰에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고소는 개인의 법적 방어권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A 대령의 고소는 국방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박예린 기자ye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