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되는 러시아-우크라 사태.. 조선업계 '표정관리'
[편집자주]국내 조선업계가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놓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활발한 수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란 변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국내 상황도 복잡하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신 해양강국’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호재지만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비롯한 미완의 조선업계 구조조정을 매듭지어야 한다. ‘K-조선’이 마주한 현실을 들여다 봤다.

① 볕 드는 조선업계, 올해도 역대급 수주 간다
② 장기화되는 러시아-우크라 사태… 조선업계 ‘표정관리’
③ ‘신 해양강국’ 약속한 윤석열… 대우조선 정상화는 어떻게?
④ 수주는 좋은데… 흑자전환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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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는 제품 가격 인상으로 원자재 상승에 따른 손실을 방어하고 있다. 이에 톤당 후판 가격이 지난달에만 2만~6만원가량 오르면서 수요처인 조선업계의 원가 부담을 높이고 있다. 조선업계는 지난해 연간 수주목표는 초과 달성했지만 후판 가격이 톤당 60만~70만원대에서 110만원대로 40만원가량 치솟으면서 줄줄이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3사는 지난해 각각 1조3848억원, 1조7547억원, 1조31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수주 호조로 업계가 호황을 맞았다고는 하지만 정작 실적은 조선 3사 모두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올해 후판가격이 추가로 오른다면 원가부담이 커져 실적 개선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방국가의 러시아 제재로 인한 대금 회수 문제도 부담이다. 미국, 유럽연합 등 세계 주요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제재 일환으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서 러시아를 퇴출했다. 이로 인해 달러를 통한 대금 지급이 어려워져 국내 조선사가 러시아로부터 받아야 할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국내 조선 빅3가 러시아와 맺은 선박 계약 규모는 7조원을 넘는다.
러시아가 서방 제재에 대한 반격으로 한국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해 외화 채무를 루블화로 상환하도록 한 점도 문제다. 루블화 가치는 서방국가의 러시아 제재 이후 반토막 나 선박 잔금을 루블화로 지급 받을 경우 막대한 환차손이 불가피하다. 업계 관계자는 “선박 계약 이후 건조 작업을 거쳐 인도까지 통상 2~3년이 소요되는 만큼 현 단계에서 피해규모를 예상하긴 시기상조”라며 “향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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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각각 3척과 2척의 드릴십 재고를 안고 있다. 해양플랜트 시장 호황기였던 2010년 전후 수주한 물량이지만 이후 유가가 폭락하면서 선주사들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취소해 재고를 떠안게 됐다. 현재 양사는 재고 드릴십 매각을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플랜트 수주도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 미국 셰브론으로부터 6561억원 규모의 가스전 제어 설비(FCS) 1기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월부터 부유식 원유 저장생산설비(FPSO) 본격 건조에 들어갔다.
LNG 운반선 발주 확대도 국내 조선업계엔 먹거리가 될 전망이다. 독일은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를 수송하기 위한 해저 가스관 사업인 ‘노드스트림2’ 사업 승인절차를 중단했고 러시아는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관 공급을 제한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유럽이 파이프라인(PNG) 운송물량을 LNG로 대체하면 선박 발주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노드스트림2의 연간 운송 천연가스는 55bcm(1bcm은 10억㎥)이며 LNG선 한 척이 연간 운송하는 LNG는 약 0.8bcm이다. 이를 감안할 때 ‘노드스트림2’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약 70척의 LNG선이 필요하다. 한국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선 75척 가운데 86%(65척)을 수주하며 LNG 분야에서의 경쟁우위를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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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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