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없이 사흘 간 '노마스크' 강습회.. 모호한 방역기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사상 처음 개최한 '선전부문일꾼 강습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에 어긋나는 모습을 연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를 보면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당 제1차 선전부문일꾼 강습회 참가자들은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거리두기도 없이 빽빽하게 착석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사상 처음 개최한 '선전부문일꾼 강습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에 어긋나는 모습을 연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를 보면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당 제1차 선전부문일꾼 강습회 참가자들은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거리두기도 없이 빽빽하게 착석해 있다.
특히 조선중앙TV 화면을 보면 강습회 참가자들은 모두 건물에 들어서기 전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복도에 전시돼 있는 김정은 당 총비서 사진을 볼 때도 모두 거리두기 없이 다닥다닥 붙어 서서 메모하는 등 방역수칙을 전혀 지키지 않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됐다.
우리처럼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방역규정으로 내세운 북한이 내부용 매체를 통해 이 같은 모습을 공개한 건 다소 이례적이다. 특히 북한 당국은 최근 코로나19 새 변이 '델타크론' 등장에 바짝 긴장해 주민들에게 철저한 방역규정 준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동안 김 총비서가 참석한 행사엔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최고지도자의 권위를 중시하는 북한이 '방역 우월감'을 드러내려는 의도로 해석됐다. 그러나 김 총비서는 이번 강습회에 서한만 보내고 참석하진 않았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달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델타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며 "모두가 사태의 심각성을 다시금 깊이 자각하고 더욱 더 각성하자"고 촉구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4/01/NEWS1/20220401060013124pssc.jpg)
북한은 올 1월 기존의 통제 위주 방역에서 '선진적·인민적 방역'으로의 전환을 시사했지만 2월8~9일 진행된 건설부문일꾼 대강습과 같은달 10~11일 실무강습에선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유지했다.
그러나 2월6~7일 김 총비서가 불참한 채 진행된 최고인민회의에서도 참가자 전원이 '노마스크'였다.
북한이 '선진적·인민적 방역'의 구체적 기준을 외부에 알리지 않아 현재로선 언제 어떤 경우에 '노마스크' 행사가 열리는지 알기 어렵다.
특히 중국발(發)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2020년 말부터 시행됐던 북중 간 국경봉쇄 조치가 올 1월 중순 일부 해제되면서 북한의 방역기조 또한 재정립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현재로선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
북한이 최근 공개한 비상방역 관련 선전화엔 Δ체온 섭씨 37도 이상 출입금지 Δ마스크 착용 Δ손 소독 Δ2m 거리 유지 등 방역지침이 담겼다. 그러나 북한은 여전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이 1명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s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촌 동생 2명이 중증 지적장애"…'왜 숨겼냐' 이혼 통보 시끌
- "줄곧 1등만 했던 딸 의대 보내려"…'은마' 이사 5일 만에 여고생 참변
- "강북 모텔녀, 지난해 남양주서 남친에게 실험…젊은 남성이 먹잇감이었다"
- 이민정, ♥이병헌 옆 '붕어빵' 아들 공개…시선 집중
- 한밤 대구 길거리서 만난 알몸 남성…"신발 빼고 다 살구색" 경악[영상]
- "아이 등하원 도우미 '외제차주' 구함…보수 1만원" 구인글 뭇매
- 주사 꽂아 피 뽑고는 "사혈 요법, 악령 제거했다"…알고 보니 의사 사칭
- 옥택연, 10년 열애 여친과 4월 24일 결혼식 올린다
- "월급 22만원, 물 뿌려서라도 깨워달라"…지각 직장인의 구인글 '폭소'
- "이성에 잘 보이기 아닌 나를 위한 선택"…'성형 전후' 인증 사진 공개 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