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이웃' 틱장애 서민혁→탈영병 김한민, 특별한 삶의 이야기 (첫방) [종합]

박상후 기자 2022. 3. 3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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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웃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수상한 이웃'에서 뚜렛 증후군 환자부터 특별한 사연을 지닌 회사원까지 다양한 이웃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31일 저녁 첫 방송된 tvN 새 교양프로그램 '수상한 이웃'에서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지닌 이웃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석은 첫 번째 이웃 서민혁 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부산광역시에 살고 있는 서민혁은 뚜렛 증후군 환자였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모르고 있었다. 담임 선생님이 어머니에게 진단을 받아보라는 말씀을 하셨다. 이후 병원에 가보니까 진단이 나왔다. 그때부터 알게 됐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서민혁은 운동 틱이 심한 편이라며 "사람들이 파이터 손이라고 할 것 같다. 중지에 혹같이 튀어나와 있다. 바깥문은 구멍이 났다. 변기에 앉아서 머리로 쳐서 거울도 깨버렸다. 참아보려고 해도 안 된다. 저한테 엄청난 스트레스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서민혁은 혼자 살고 있는 중이었다. 유일한 가족은 반려묘뿐이었다. 그는 "부모님이랑 같이 산 기억이 잠깐있다. 엄마는 중학교 1학년 때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일 때문에 따로 살았다"라고 밝혔다.

VCR로 이를 지켜보던 이현이는 "어머니가 중학교 때 돌아가셨다. 근데 증상을 알지 않았겠냐. 아들의 아픈 모습을 알고 떠나셨는데, 그 마음이 어땠을까 궁금하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하석진과 김지석도 마찬가지였다.

서민혁은 틱 증상이 심해 휴학까지 했다. 학상 시절 내내 따돌림을 당한 그는 "나가기가 무서웠다.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의 시선이 무섭더라. 미래를 상상해봐도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그래서 7층 높이에서 뛰어내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적적으로 살아난 뒤 교회를 찾았다. 서민혁은 "오랜 시간 동안 단절돼 있던 또래와의 대화를 나누게 됐다. 큰 재미를 느꼈다. 사람답게 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게 저를 변화시킨 첫 번째 동기다"라고 덧붙였다.

서민혁의 에피소드를 시청한 하석진은 "불편함을 없애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근데 인정을 하니까 위로를 받게 된다"라고 감동했다. 이현이도 "장애는 고난이 아닌 축복이다. 이런 말을 하기까지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수상한 이웃


두 번째 이웃은 버스 VIP 승객이었다. 버스 기사는 "처음에 점잖게 봤다. 오후부터 심장이 두근두근거린다. 내 차를 못 봤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같은 노선을 운행하는 다른 기사들도 불쾌감을 드러냈다.

알고 보니 미스터리한 승객은 세 번째 자리에 앉아 소변을 봤다. 경찰을 부른 뒤에도 그의 고집은 꺾이지 않았다. 오전에는 괜찮았지만, 집에 퇴근하는 오후에 항상 버스 안에서 지속적으로 만행을 저질렀다.

노신사는 제작진이 보는 앞에서도 소변을 봤다. 결국 출동한 경찰은 노신사에게 "기록이 너무 많다. 다음번에는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노신사는 제작진에게 "술을 먹다 보면 본의 아니게 실수할 때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3년 동안 버스에 노상방뇨를 한 이유에 대해 "약주를 해서 나도 모르게 실수한 거다. 술에 취한 거다. 의도를 가지고 저지른 게 아니다. 내 나이가 80살이다. 버스 기사들한테 정말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세 번째 이웃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중심 잡기의 달인 김한민은 모니터부터 계산기까지 세워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생각이 맑아진다. 순간 집중을 해야 된다. 그 느낌이 좋아서 계속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김한민은 중심 잡기에 노하우가 있다며 "어느 각도로 세우면 중심이 잡히겠다라는 게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중심을 잘 잡게 된 건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참선이나 스님들이 들려준 메시지가 마음에 와닿았다.

그는 "20살에 그분들처럼 되고 싶었다. 내가 보는 실체를 사람들한테 빨리 깨닫게 하고 싶었다. 그게 어느 순간 터지더라. 종교 활동을 갔다가 탈영도 했다. 큰 스님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리석었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수상한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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