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세종시에 도시 바람길숲 등 도시숲 조성된다
세종시가 도시 바람길숲, 미세먼지 차단숲, 자녀안심 그린숲 등 다양한 도시숲 조성에 나선다. 도시경관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25년까지 256억 원이 투입된다.
31일 시에 따르면 연내 신도심과 조치원읍에 바람길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00억 원이다. 도시 바람길숲은 도시 외곽의 산림에서 나온 맑고 시원한 공기를 도시 안으로 끌어들이고 도심의 뜨겁고 탁한 공기를 도시 밖으로 배출하는 사업이다.
앞서 2020년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시는 지난해 1차년도 사업(100억 원)을 추진해 조치원과 중촌동, 아름동 등에 교목 3000그루와 관목 17만 2000그루를 심은 바 있다.
사업추진 2차년도인 올해에는 90억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숲, 동네숲, 가로숲, 하천숲 등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차단숲도 추진된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미세먼지나 악취가 발생하는 곳에 빽빽한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와 악취가 주거지역으로 유입·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40억 원을 투입해 대전-당진 고속도로, 발전소, 고운동 생활자원회수센터, 가람동 수질복원센터 등 미세먼지·악취 발생원 주변 4개소에 조성된다.
어린이보호구역에 숲을 조성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자녀안심 그린숲 사업도 진행된다. 2024년까지 16억 원을 투입, 8개소에 자녀안심 그린숲이 조성될 방침이다.
지난해 조치원 대동초등학교와 3생활권 보람초등학교 주변에 조성된 데 이어 올해에는 대평초등학교와 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자녀안심 그린숲이 설치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도시숲은 여름철 도심의 기온을 낮춰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공기정화 효과도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우리 시는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도시숲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도시숲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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