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中 CATL 1위..LG엔솔 2위

박순엽 2022. 3. 31.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시장에서 중국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이 선두 자리를 지키며 점유율을 높인 데 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세계 80개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총 53.5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4%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 중심 성장세 두드러져
국내 배터리 3사도 두 자릿수대 성장률 보여
"中업체, 시장 성장세 주도..대응책 마련 필요"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세계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시장에서 중국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이 선두 자리를 지키며 점유율을 높인 데 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세계 80개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총 53.5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4% 증가했다.

단위=GWh, 자료=SNE리서치
중국 배터리 제조사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CATL은 배터리 사용량이 18.4GWh로 전년 동기 대비 158.5% 늘었다. 1~2월 누적 점유율도 지난해 27.5%에서 올해 34.4%로 상승했다.

BYD와 CALB, 궈쉬안(Guoxuan)도 배터리 사용량이 같은 기간 각각 256.8%, 189.1%, 225.2% 증가한 6.4GWh, 2.4GWh, 1.6GWh로 3·6·8위에 올랐다. 이들 모두 시장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증가율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6% 증가한 7.4GWh로 2위를 기록했다. 2월 기준 누적 점유율도 지난해 20.7%에서 올해 13.8%로 하락했다. SK온과 삼성SDI는 배터리 사용량이 각각 3.5GWh, 2.0GWh로 같은 기간 152.2%, 30.7% 증가했다.

파나소닉은 배터리 사용량이 5.8GWh로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하는 데 그치며 점유율이 지난해 17.4%에서 올해 10.8%로 축소됐다.

지난 2월 한 달만 놓고 보면 CATL이 배터리 8.3GWh를 전기차에 공급하며 1위를 지켰다. △LG에너지솔루션 4.1GWh △파나소닉 3.0GWh △BYD 3.0GWh △SK온 2.1GWh △CALB 1.1GWh △삼성SDI 1.0GWh 등이 그 뒤를 이었다.

SNE리서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시장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국내 배터리 3사가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