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각은 현 정부대로..정부 출범 후 조직개편 검토"

이현영 기자 2022. 3. 31. 0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당선인 측이 정부 조직 개편을 정부 출범 이후인 6월로 미루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새 정부 첫 내각은 일단 현 정부 조직대로 구성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윤석열 당선인 측은 '출범과 동시에 일할 수 있는 정부'를 거듭 강조해왔습니다.

당선인 측은 "국회에서 실랑이할 여유가 없다, 빨리 일하는 정부로 가야 한다"며 "정부조직 개편은 6월 이후에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 측이 정부 조직 개편을 정부 출범 이후인 6월로 미루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새 정부 첫 내각은 일단 현 정부 조직대로 구성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당선인 측은 '출범과 동시에 일할 수 있는 정부'를 거듭 강조해왔습니다.

[김은혜/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지난 14일) : 새 총리는 저희가 새 정부가 출범하는 시기에 맞춰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저희의 인선 작업이 이뤄질 것입니다.]

국무총리를 포함한 내각과 청와대 인선 등이 모두 완료된 상태에서, 곧바로 업무에 돌입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당선인 측은 국무총리 후보자와 함께 국무위원 후보자들도 다음 달 초 일괄 지명할 방침입니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현재 장관과 주요 인사 검증이 상당히 진척돼 있다"며 "4월 초면 대부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첫 내각은 현 정부 부처에 맞춰 장관 인사를 발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다음 주에 국정과제와 함께 정부조직 개편안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미루겠다는 구상입니다.

정부 부처를 손질하려면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과반 의석인 민주당이 막아서면 이를 기약할 수 없고, 국무위원 지명부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까지 3~4주가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간이 없다는 겁니다.

당선인 측은 "국회에서 실랑이할 여유가 없다, 빨리 일하는 정부로 가야 한다"며 "정부조직 개편은 6월 이후에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