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재산 577억..野 원내대표 후보군 중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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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다음달 8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유력 후보군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의원은 윤상현 의원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577억원의 재산을 신고해 후보군 가운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국회 소속 공개 대상자 326명에 대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2021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윤 의원의 재산은 577억9295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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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억 거래..종전 신고액은 240억원
김도읍 46억·권성동 44억·윤재옥 25억·박대출 18억·김태흠 9억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민의힘이 다음달 8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유력 후보군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의원은 윤상현 의원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577억원의 재산을 신고해 후보군 가운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국회 소속 공개 대상자 326명에 대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2021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윤 의원의 재산은 577억929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신고액보다 227억8402만원 증가한 규모다. 윤 의원의 재산 변동은 배우자의 비상장 주식 매매에 따른 영향이 컸다. 종전 240억5646만원이었던 비상장 주식 신고액은 473억5449만원으로 급증했다.
이어 김도읍 의원이 46억6333만원으로 종전보다 6억6311만원 증가했다. 김 의원의 재산는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부동산 가치의 상승 때문이다. 김 의원과 배우자는 서울과 부산에 아파트와 건물 등을 소유하고 있다. 소유 부동산의 신고액은 48억2269만원으로 종전(42억9162만원)보다 5억3000여만원 가량 늘어 재산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권성동 의원은 44억6304만원으로 3억3617만원으로 늘었다. 권 의원도 서울과 강원도에 소유한 부동산의 가치가 1억9500만원 증가하고 예금이 일부 늘어나며 재산이 불었다.
윤재옥 의원은 25억1627만원으로 1억5986만원 증가했다. 윤 의원의 재산 증가는 본인과 배우자, 아버지가 대구와 서울의 보유한 부동산 가치 상승(16억100만원→18억6800만원)의 영향을 받았다.
박대출 의원은 1억2693만원 늘어난 18억9474만원을 기록했다. 박 의원 역시 본인이 소유한 서울과 경남 소재 부동산 가격의 영향을 받았다. 종전 신고액(13억1400만원) 보다 2억300만원 늘어난 15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권 의원과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김태흠 의원의 재산은 9억8058만원이다. 1872만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예금(1억8249만원→1억9273만원)이 약 1000만원 늘어난 영향이다.
한편,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2021년 최초공개자인 경우 최초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2022년 2월 28일까지 신고하여야 한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하도록 한 같은 법 제10조에 따라 신고내용을 3월 31일 공개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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