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中 정리해고 통지서에 "졸업 축하해" 황당 메시지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지시간 2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징동닷컴', 동영상 사이트 '빌리빌리' 등 중국 주요 IT기업이 대규모 해고를 실시했습니다.
이를 두고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에서는 종종 '퇴사'를 '졸업'에 비유하기도 하지만 일방적으로 정리해고를 통보하는 상황에서는 적절한 표현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징동닷컴을 비롯해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주요 IT회사는 직원의 10~30%를 정리해고한 바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IT기업들이 대규모 정리해고를 감행하면서 해고 직원들에게 "졸업을 축하한다"라는 표현을 사용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징동닷컴', 동영상 사이트 '빌리빌리' 등 중국 주요 IT기업이 대규모 해고를 실시했습니다.
그런데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들 업체의 정리 해고 과정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들 업체가 서면으로 해고통지서를 전달하면서 '해고'라는 단어 대신 '졸업'이라는 단어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해고통지서의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퇴직 후 제공되는 사회보장금과 인사 기록부 처리, 이직 증명서 발급 방법 등 해고 시 안내되는 절차 등이 적혀 있어 일반적인 해고 통지서와 다르지 않습니다.
이를 두고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에서는 종종 '퇴사'를 '졸업'에 비유하기도 하지만 일방적으로 정리해고를 통보하는 상황에서는 적절한 표현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에 책임감이 없다", "해고당하는 직원이 대체 무엇을 축하받아야 하느냐", "언제부터 졸업의 의미가 실업인가"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런 표현을 사용한 것을 두고 경제 전문지 인사이더는 "일부 전문가들은 직원 해고와 관련해 추락하는 기업의 평판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최근 몇 달 동안 중국 내에서는 IT회사들의 정리해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징동닷컴을 비롯해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주요 IT회사는 직원의 10~30%를 정리해고한 바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웨이보)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가평 계곡 남편 살인사건' 용의자 2명 도주…공개 수배
- 문준영, “함정에 빠진 느낌…음주운전은 잘못” 눈물로 사과
- '플래시' 주연 에즈라 밀러, 하와이 노래주점 난동으로 체포
- '남편이 미성년과 성관계' 신고에도…귀가 조치된 30대
- “손자 같은데 고생한다” 초보 사장 울린 할머니의 1만 원
- “창밖 좀 보여줄래?”…9살 꼬마와 영상통화로 뇌출혈 운전자 구조
- 짐 캐리, 윌 스미스 폭행 작심 비판 “나라면 2,400억 소송했다”
- 드레스에 소나무·사슴…오스카 뒤풀이에 등장한 '한국 민화'
- '1호선 패륜아' 누리꾼 공분…“영상 속 노인, 제 아버지”
- “코로나 미감염자 대인관계 문제” 의사, 외신이 문제 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