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 최초 '美 원전해체 사업' 진출

김동호 2022. 3. 3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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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원전해체 사업에 진출한다.

미국 홀텍사가 진행 중인 인디안포인트 원전해체 사업에 직접 참여해 선진 원전해체 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에 위치한 홀텍사 소유의 인디안포인트 원전해체 사업에 PM(Project Management) 계약을 포함한 원전해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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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크리스 싱 홀텍사 CEO와 인디안포인트 원전해체 사업 협력 계약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원전해체 사업에 진출한다. 미국 홀텍사가 진행 중인 인디안포인트 원전해체 사업에 직접 참여해 선진 원전해체 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국내 원전해체 사업 진출과 원자력 사업 다각화 행보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에 위치한 홀텍사 소유의 인디안포인트 원전해체 사업에 PM(Project Management) 계약을 포함한 원전해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계약을 통해 △공정 및 공사계획 △대형기기 부피감용 △화학 제염 △원자로 압력용기 및 내장품 절단 등 원전해체의 전반적인 사업 분야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11월 소형모듈원전 글로벌 독점계약에 이어 약 4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사업 협력 계약을 통해 △홀텍 소유 미국 원전해체 사업 직접 참여 △글로벌 원자력 해체 시장 공동 진출 △마케팅 및 입찰 공동 추진 등 사업 전반에 합의했다.

홀텍사는 미국 내 소유 중인 인디안포인트 원전, 오이스터크릭 원전, 필그림 원전 등 원전해체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그 첫 번째로 인디안포인트 원전에 PM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원전해체 협력계약을 통해 초기단계부터 원전해체 사업에 참여해 선진 원전해체 기술을 축적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국내 원전해체 사업에 있어서도 선두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체결식에 참석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소형모듈원전(SMR)과 원전해체 및 방사성 폐기물 관리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홀텍사와 전략적 협업으로 사업다각화와 신사업 핵심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세계 시장에서 요구하는 선진 기술과 당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합히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해나가고, 에너지 전환 신사업을 선도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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