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에서 휴대전화로 60대 폭행한 20대 여성 구속 송치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휴대전화로 60대 남성을 폭행했던 20대 여성이 오늘(30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피의자인 20대 여성 A씨는 이달 16일 저녁 10시쯤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으로 향하는 전동차 안에서 60대 피해자의 머리를 휴대전화로 여러 번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쯤 서울남부지검에 도착한 A씨는 왜 폭행을 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강서경찰서는 피해자인 60대 남성의 쌍방폭행 사실도 확인했으나 정당방위로 판단해 불송치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2일 A씨의 주거지가 불분명하고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하는 등 구속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예린 기자yeah@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