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002 한국 4강 재조명.."월드컵 대본 뒤집은 언더독"

조영훈 기자 2022. 3. 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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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FIFA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의 기적 같은 드라마를 재조명했다.

FIFA는 29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언더독이 월드컵 대본을 뒤집은 순간"이라는 제하의 기사로 역대 월드컵에서 빛났던 약체를 조명했다.

FIFA는 "이후 아직 4강 경험이 없는 한국은 2018년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쓰러뜨려 복수의 잣대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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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FIFA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의 기적 같은 드라마를 재조명했다.

FIFA는 29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언더독이 월드컵 대본을 뒤집은 순간"이라는 제하의 기사로 역대 월드컵에서 빛났던 약체를 조명했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에 나섰던 카메룬,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 4강에 올랐던 크로아티아, 2002년 한·일 대회 기적을 썼던 한국, 2014년 브라질 대회 8강 팀 코스타리카 등을 조명했다.

한국은 2002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D조에서 포르투갈·미국·폴란드와 한조에 묶여 2승 1무로 조 1위를 거둬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연장 접전 끝 2-1로 이탈리아를 꺾었고, 8강에서는 스페인을 만나 정규 시간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 스코어 5-3로 이겨 4강 신화를 썼다. 4강에서 독일에 패배, 3·4위 결정전에서 터키에 패배하며 대회 4위로 막을 내렸다.

FIFA는 "한국은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포르투갈·미국·폴란드를 포함한 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16강 이탈리아전 막판 동점골 후 연장전에서 2년 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00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탈리아)을 3분 만에 탈락시켰다"라고 서술했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 시작 당시만 해도 FIFA 랭킹 40위의 약체였다. 당시 FIFA 랭킹 4위였던 포르투갈을 비롯한 강호들을 연달아 꺾으며 대회 최고의 '언더독'이 됐다.

한국 국가대표팀을 일컫는 별명 '태극전사'를 사용한 부분도 눈에 띄었다. FIFA는 "태극전사들의 역사적 질주는 독일이 준결승에서 미하엘 발락이 경기 유일한 골을 넣으며 끝났다"라고 했다.

복수극은 16년이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나왔다. 한국은 조별리그 F조에서 독일·스웨덴·멕시코와 묶여 스웨덴전과 멕시코전을 모두 졌다. 그러나 조별리그 3차 독일전에서 2-0으로 승리해, 전 대회 디펜딩 챔피언을 떨어뜨렸다.

FIFA는 "이후 아직 4강 경험이 없는 한국은 2018년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쓰러뜨려 복수의 잣대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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