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 조정폭 과도..안정적 실적 전망-키움證

고정삼 2022. 3. 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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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9일 삼성SDI에 대해 주가 조정 폭에 비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안정적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들의 가동 중단 영향 등으로 자동차 전지의 일부 매출 차질이 있겠지만, 원형 전지가 전동 공구용 중심으로 예상보다 선전하고,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뒷받침할 것"이라며 "전자 재료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편광 필름과 반도체 소재의 호조를 바탕으로 전분기 수준의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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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 2896억원 추정..전년동기比 117%↑"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삼성SDI에 대해 주가 조정 폭에 비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안정적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시장 밸류에이션 지표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95만원에서 8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삼성SDI의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2천896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실적 추정치)인 2천888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키움증권은 29일 삼성SDI에 대해 주가 조정 폭에 비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안정적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사진은 삼성SDI 기흥 사업장. [사진=삼성SDI]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들의 가동 중단 영향 등으로 자동차 전지의 일부 매출 차질이 있겠지만, 원형 전지가 전동 공구용 중심으로 예상보다 선전하고,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뒷받침할 것"이라며 "전자 재료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편광 필름과 반도체 소재의 호조를 바탕으로 전분기 수준의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니켈 등 원소재 가격 급등에 따라 전지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도 상존한다고 김 연구원은 짚었다. 다만 고객사들과 판가 연동 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물론 배터리 판가가 전기차 가격 상승으로 반영돼 수요가 위축될 우려는 배제할 수 없다"며 "1월과 2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121만대로 고성장 기조를 이어갔고, 중국과 미국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완화되고, Gen. 5(젠.5) 배터리 비중이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 시장 공략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초래한 유럽의 에너지 공급난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방침이 전력용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빠듯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원형전지는 전동 공구용 고출력 제품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전기차(EV)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전자재료는 편광필름의 대면적 제품 중심의 점유율 상승, 고부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의 응용처 다변화 등의 모멘텀을 바탕으로 캐시카우(핵심 수익원) 이상의 역할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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