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도' 상하이도 봉쇄..시민 2,400만 명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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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고강도 방역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섭습니다.
2020년 우한 사태 이후에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오면서 중국의 경제 수도이자 금융 허브로 불리는 상하이까지 봉쇄됐습니다.
강력한 방역 정책 속에서도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무증상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중국의 '기술 허브' 선전과 '금융 허브' 상하이 등 주요 도시들이 잇따라 봉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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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고강도 방역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섭습니다. 2020년 우한 사태 이후에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오면서 중국의 경제 수도이자 금융 허브로 불리는 상하이까지 봉쇄됐습니다.
김지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상하이 대형 마트의 상품 진열대가 텅 비었습니다.
밤늦은 시간에도 마트의 안과 밖은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뤘고, 곳곳에서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상하이 당국이 갑자기 도시를 봉쇄하겠다고 발표하자 시민들이 앞다퉈 식료품과 생필품 사재기에 나선 겁니다.
[상하이 시민 : 교통은 모두 통제됐고 시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뤄 밤에도 줄을 서 채소를 사고 있습니다. 이런 광경 처음인데 장관입니다.]
어제(27일) 하루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지난 2020년 2월 우한 사태 이후 가장 많은 6천여 명,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3천500명이 상하이에서 나왔습니다.
상하이 당국은 황푸강을 중심으로 도시를 동서로 나눠 오늘부터 각각 나흘씩 봉쇄하고 2천400만 전 시민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경제 중심지인 만큼 전면 봉쇄 대신 순환식 봉쇄를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가동이 중단됐고, 증권 업계는 정상적인 업무를 위해 직원들을 회사에서 지내게 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조업과 물류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이준용/상하이 한국인회장 : (총영사관과 한국인회가) 각 지역의 교민 대표분들과 함께 비상대응팀을 만들어서 우리 기업과 교민분들의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방역 정책 속에서도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무증상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중국의 '기술 허브' 선전과 '금융 허브' 상하이 등 주요 도시들이 잇따라 봉쇄되고 있습니다.
(영상출처 : 웨이보)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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